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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이슈/시장상황

돼지유행성설사병 전국 확산 우려

by 큰바위얼굴. 2014. 1. 10.

돼지유행성설사병 전국 확산 우려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 국내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양돈농가들의 철저한 방역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충남·경남 등 2개 지역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PED는 이후 6일 현재 경기·경북에서도 발생하는 등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초 3건 401마리였던 PED 발생 건수와 감염마릿수도 6일 현재 12건 4703마리로 급증했다.
양돈업계는 PED의 경우 자돈 폐사에 따른 돼지고기 수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초동방역에 실패할 경우 올 한 해 양돈시장의 수급 안정에 가장 큰 불안요인이 될 수가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제3종 가축전염병인 PED가 발생하면 관련 규정에 따라 돼지의 농장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짐에 따라 농가들이 질병발생 신고를 꺼리고 있을 가능성이 커 그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상황의 심각성을 감안해 지난해 12월9일 PED 발생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12월20일 학계 및 시·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PED 방역강화 대책회의’를 갖고 PED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 차원에서 예방접종 등 차단방역 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농가단위 지도·점검활동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임신모돈 30만 마리에 대한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PED가 발생한 농장의 경우 즉각 관계기관에 신고해 PED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융 농식품부 방역총괄과장은 “PED는 돼지에서만 발생하고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지만 감염되면 자돈의 폐사가 심해 경제적 피해가 클 수 있다”며 “양돈농가는 농장 출입 차량과 운전자, 농장 내외부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함께 임신한 모돈에 대한 예방접종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료출처:농민신문

... 작성일 2014-01-10 11: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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