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단체협의회 “사료값 내려라”

축산단체협의회 “사료값 내려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배합사료 가격을 즉시 인하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또 사료업계가 배합사료 가격을 인하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목소리다.
축단협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후 국제 옥수수 가격은 2014년 1월 현재 톤당 333달러에서 266달러(CBOT 기준)로 20.1% 하락했고, 환율 역시 1150원에서 1074원으로 7.1% 하락했지만, 국내 배합사료 가격은 요지부동이라는 것.
축단협은 지난달 24일 낸 성명에서 “국제 옥수수 가격과 환율 하락으로 배합사료 가격 인하 요인은 지난해 6월 대비 약 10%에 달한다”며 “하지만 배합사료 업체들은 가격 인하시기를 최대한 늦춰 자신의 뱃속만 챙기고자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축단협은 “특히 USDA(미국농무부) 전망에 따르면 세계 옥수수 재고가 지난 8년간 최고량을 기록하고 있고 올 상반기 사료업계의 이익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료업계의 가격 인하 지연은 축산인들에겐 사료업계의 과도한 욕심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정부도 사료업계에 대한 가격인하 지도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실효성 있는 사료가격 안정대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료출처:한국농어민신문

... 작성일 2014-02-04 11:4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