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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발전연구

한우 번식농가들의 소득을 보장해 주어야 하는지

by 큰바위얼굴. 2014. 6. 30.

한우 번식농가의 숫자가 크게 줄었다고 난리다. 실제 한우 사육호수는 (개인별로 느끼기에 차이가 있겠지만) 크게 줄어들고 있다. 그렇지만, 사육호수만 봐서야 하겠는가? 다음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자.

 

2007년 2034천두, 2008년 2269천두, 2009년 2477천두, 2010년 2762천두, 2011년 2820천두, 2012년 2933천두, 2013년 2810천두

 

한우 사육두수. 줄었다고 봐야할지, 늘었다고 봐야할지 판단에 맡기겠다. 늘었든 줄었든 결국 한우 호당사육두수가 증가했다는 말인데, 2007년 11.4두, 2013년 23.6두. 거의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규모화의 진전을 의미한다. 설레발 칠 일이 아니라 규모화 진전에 따른 '전문화'에 대해 논의할 때라는 점을 시사한다.

 

20두 미만의 농가에서 한우를 키우면 '돈'이 될까? 과연 그러할까? 과연 앞으로도 그러할까? 글쎄다. 이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가 있는 듯하다. 수입개방화 대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짐에 따라 보다 과학적으로 사육하기 위해 애쓰는 현재, 투입 대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을 논해야 할까? 20두 미만 농가를 늘려야 할까? (보존까지 해주면서) 그렇지 않으면 200두 농가를 10000두 농가로 육성해 나가야 할까?

 

  > 함께 보는 글 : 한우 생산비 줄이는데 있어서 http://blog.daum.net/meatmarketing/1694

 

2~3년 주기로 펼쳐지는 사육과 출하 간의 간격도 줄이면서 쇠고기자급률 50% 수준을 유지하려면 어떠한 수급물가안정책을 그려봐야 할까. 현장에서는 어떤 대응을 해야 할까? 그저 다른 의견으로 봐주길 바라면서.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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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20마리 미만 소규모 번식농가 1년새 2만가구 감소

 

한우 번식농가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송아지 생산 직불제를 도입, 번식농가들의 소득을 보장해 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우 번식농가들의 급격한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소득보장 형태의 송아지생산직불금을 지급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축산업계에 따르면 축산 강국과의 잇따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으로 쇠고기시장 개방폭이 점점 넓어지면서 한우 사육농가 중 소규모 번식농가들의 사육 포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 통계청 조사에서도 지난해 3월 13만7000농가였던 한우 사육농가수가 올 3월엔 11만4000농가로 1년 만에 2만3000농가나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2만농가 이상이 20마리 미만을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로 밝혀졌다. 이는 송아지를 생산해도 수지타산을 맞추기 어려운 데다, 정부가 한우에 대해 폐업보상제사업에 나서자 소규모 번식농가들이 대거 폐업신청을 한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축산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한 관계자는 “20마리 미만 사육 농가는 대부분 송아지 생산을 위해 번식용 암소를 키우면서 겸업으로 벼농사를 짓는 농가로 보면 된다”며 “이런 농가들이 다른 분야로 빠져나간다는 것은 한우산업의 근간이 되는 송아지 생산기반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송아지생산안정제나 FTA 피해보전직불금제와는 별도로 송아지생산직불금제도를 도입, 번식농가들의 소득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축산업계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2000년 송아지생산안정제를 도입, 송아지 가격이 기준가격을 밑돌면 한마리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보전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2012년부터는 가임암소수가 110만마리를 초과할 경우 보전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도록 기준을 변경, 농가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또 FTA 피해보전 직불금 대상 품목에도 한우송아지를 포함해 놓고 있지만 ‘수입기여도’를 감안한 직불금 계산방식이 계속 논란을 빚고 있는 상태다.
축산단체는 송아지생산 직불제의 운영방식에 대해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지만, 송아지 판매가격이 정부가 사전에 정한 목표가격에 미달하는 경우 그 차액을 농가가 직불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를테면 송아지 한마리당 목표가격을 200만원으로 잡았을 경우 실제 시세가 150만원이라면 차액 50만원을 정부가 번식농가에게 직불금으로 주도록 하자는 것이다.
한편 농협이 최근 개최한 ‘한우산업 FTA 대책 마련 워크숍’에서도 한우 번식기반 안정을 위해 송아지생산직불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농협은 한우 송아지생산 직불제의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제도 도입이 절실하다고 판단되면 이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자료출처:농민신문

... 작성일 2014-06-27 10:09:08

 

 

 

 

주요 쇠고기 생산국가들의 가뭄과 장기적 사육기반 침체 정도에 따라 향후 대응방향이 달라져야 할 것이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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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쇠고기 공급난 불가피

 

전 세계 쇠고기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부족해질 전망이다.
미국육류수출협회(지사장 양지혜)는 지난 1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미국 육류시장 세미나를 개최해 이같이 전망했다.
이날 미국육류수출협회 에린 보러 이코노미스트는 “주요 쇠고기 생산국가들의 가뭄과 장기적 사육기반 침체에 따라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북아메리카 특히 미국의 생산량이 감소했으며 가뭄으로 호주도 사육두수가 감소했고, 가뭄회복에 따른 암소 보유증가로 쇠고기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린 이코노미스트는 “브라질 역시 가뭄이 주요 변수로 나타났으며, 중국 쇠고기 시장이 큰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미국은 비육밑소 가격이 역대 최고가격이며, 옥수수 가격하락과 생우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장기비육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출처:축산신문

... 작성일 2014-06-26 10: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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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수입, 가격 급등, ‘시장잠식’ 우려

 

 

최근 중국의 쇠고기 수요 증대와 함께 수입쇠고기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쇠고기 수입량 증가세는 멈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장 점유율 제고를 위한 업계의 노력이 필요시 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난달까지 수입된 쇠고기물량은 11만6161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0만6080톤보다 1만81톤, 9.5%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수입량이 25만6435톤으로 전년 25만3522톤 대비 2913톤 증가하는데 그쳤던 것과 비교해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이달 한우관측에서 지난 1~4월 쇠고기 수입량이 전년보다 7.9% 증가했다고 밝히고,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동기 5만8000톤보다 10.0% 증가한 6만4000톤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축산물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한우고기를 비롯한 국내 쇠고기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수입쇠고기 가격도 오르고 있는 추세여서 소비자는 물론 유통업체마저 난색을 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비자들은 가벼워진 지갑 사정을 생각해 한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쇠고기를 찾았지만 수입쇠고기 가격도 만만찮다는 것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유통업체의 미국산 LA갈비의 kg당 평균 가격은 1년전대비 34% 가량, 2년전과 비교해서는 45.7%나 올랐다. 중국의 쇠고기 수요 증대, 미국의 가금 등이 수입쇠고기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당분간 수입쇠고기 가격은 강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는 “수입쇠고기의 가격 상승도 부담이지만 수입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추세다”며 “국내 쇠고기시장 잠식을 막기 위해 한우업계는 가격보다는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출처:농수축산신문

... 작성일 2014-06-26 10: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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