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의 부위별 도매가격이 다른 이유

쇠고기를 납품받는 음식점입니다. "구입한 쇠고기의 가격이 적당한가요?" 라고 묻네요. 그래서 대략 산출해 본 것으로 이는 참고할 사항이지 답이 아닙니다. 가격은 주고받는 거래의 관계에서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쇠고기의 부위별 도매가격이 다른 이유는 소비자의 지불의사가 각 부위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며, 이는 산업이 일어난 이래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할 수록 형성되어온 식문화와 관련됩니다. 저지방부위의 소비 진작을 통해 고른 소비를 유도하자고 이벤트를 전개하는 이유 또한 이와 관련되겠지요. 구이, 찜, 탕, 국, 스테이크 등

현재는 구이용 부위가 각광받고 있지요.

다음은 쇠고기의 부위별 도매가격을 지육경락가격 기준으로 비교해 본 결과입니다.

2013년 7월 식육포장처리업체의 판매 예 - 한우거세 1+등급

2014년 5월 식육포장처리업체의 판매 예 - 한우암 1등급

쇠고기의 도매 판매가격은 일반부위(국거리용, 저지방부위를 말함)의 경우 지육경락가격 대비 1~2배 정도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선호부위(등심, 채끝, 안심 및 특수부위; 부채살, 치마, 안창살, 토시살)는 3~4배 정도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는 업체의 구매/판매능력과 등급(품질)에 따른 소비선호도와 구매력 등에 따라 달라진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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