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중도일보에 게재된 내용 중으로 대전지역 동구 대성동 도시개발구역에 얽힌 흐름을 살펴본다.
2009년 11월 대성지구 개발을 조건부 의결했다. 2012년 7월 실시계획이 인가되었다. 2013년 4월 실시계획 인가가 최소되었다.
이는 1993년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묶인 이후 20년이 걸린 결과다. 어처구니 없다. 그리고 지금은 방치된 상황.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했으니 대전지역 내 건축붐을 탄 나머지에서 제기할 수 있을런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6년 4월 도시개발구역 (자동)해제 이후 건축이 자유로워 지는 등 거래가 늘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때의 대전 건축경기는 어떠할까? 마지막 남은 도심권 내 7만평의 가치가 제빛을 찾을까? 더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궁금하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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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지구 개발 조건부 의결(2009.11)
대전시 동구 대성동 도시개발구역 사업지구 지정이 조건부 의결됐다.
시는 29일 중회의실에서 ‘도시계획위원회`을 열고 주변지역 현황을 고려 3종 지구로 하되 용적률은 210%로 제한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탑립동 582번지의 종 지구단위 구역내 토지 분할합병에 대해서는 원안의결했다.
시 관계자는 “대성동 지구의 경우 구역지정 고시와 개발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경에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동구 대성지구 도시개발 '탄력'(2012.7)
실시계획인가 승인… 7만5천여㎡ 규모 내년 착공
동구 대성지구 도시개발 '탄력'(2012.7)
실시계획인가 승인… 7만5천여㎡ 규모 내년 착공
▲대전 동구 대성동 일원의 대성지구 위치도.
대전 동구 대성동 일원에 추진되는 대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실시계획인가가 고시돼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은 대성동 일원 7만5213㎡에 구역 지정하고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용지 2만1813㎡, 주택용지 5만2708㎡, 기타용지 692㎡의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이 제출한 실시계획에 대해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실시계획인가를 승인했다.
대성지구는 주변에 대전천 산책로길, 식장산 조망권과 등산로, 생명의 숲인 구 금산선 가로수 터널이 위치하고 남대전IC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구 관계자는 “환지계획인가 후 기반시설공사를 2013년 착공해 2015년에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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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멈춘 개발초침… 동구 대성지구 '황폐화' (2013.4)
1993년 토지구획사업지구 지정 후 기반시설 재투자 없어
폐가ㆍ공장 폐부지만 썰렁
대다수 떠나고 8세대 남아
주민 “도로라도 있으면…”
<속보>=도시개발사업 시행계획이 취소된 동구 대성지구가 도심속 슬럼화 단지로 전락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본보 22일자 2면 보도>
지난 20년간 도로 등 기반시설에 재투자는 없고 도시개발도 진척이 없어 말 그대로 녹슨 공장과 폐가만 남아 있다.
이번에 시행계획이 취소되고 대성지구 전체가 자연녹지로 환원되면서 앞으로 이 지역을 어떻게 할지 난감한 상태다.
22일 찾은 대성지구는 대전역에서 가오동 방향으로 10분 거리 도심 속에 있다.
가오지구의 반듯한 4차선 도로는 은어송초교를 지나며 2차선으로 좁아지면서 대성 삼거리까지 정체가 이어졌다.
도로 왼쪽(금산방향)의 아파트단지와 달리 오른쪽 대성지구는 석면슬레이트 지붕이 그대로 보이며 군데군데 녹슨 폐공장이 심심찮게 보였다.
대성지구 안으로 들어가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차가 들어갈 수 있는 도로는 대전천 제방길이 유일하고 7만5000㎡의 넓은 부지에 포장되지 않은 흙길과 쓰러져가는 빈집과 공장터만 휑뎅그렁하게 남아 있었다.
교회를 짓던 공사장은 3년 전부터 공사가 중단돼 깊은 웅덩이가 만들어졌고 덤불속에 폐타이어 등 각종 폐기물이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었다.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은 한 때 100여세대에 달했지만 다 떠나고 지금은 8세대만 남아있다.
이는 대성지구가 난개발을 예방하기 위해 1993년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로 지정되고 민간 도시개발이 추진되면서 도로와 공원 등의 기반시설은 전혀 재투자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성지구에 공동주택과 함께 공원ㆍ도로를 만들겠다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고비마다 허물어졌고, 이번에 또다시 실시계획 인가가 취소되면서 자연녹지로 되돌아갔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십수 년 반복한 도시개발 계획수립과 취소에 지쳐 있었다.
식당을 운영하는 한 주민은 “길 건너 가오지구보다 우리 대성지구가 먼저 개발된다고도 했었는데 지금은 주민도 떠나고 공장 폐부지만 남아 있다”며 한숨지었다.
또 다른 주민 박모씨는 “개발은 미루더라도 계속 거주할 수 있게 도로라도 만들어줬으면 좋겠지만,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지자체가 예산을 투자하기 어렵다는 답변만 듣고 있다”며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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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 부족한 대전, 틈새 노린다(2014.6)
건설사들이 대전 민자개발사업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택지개발지구 등 공공택지가 부족해지자 틈새시장을 노리고 개발사업에 진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건설업계에 대전 부동산시장은 도안신도시 1단계 개발이 준공되며 죽동지구, 노은 3지구, 관저5지구 개발사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서남부 2·3단계가 사업이 지지부진되며 신규사업장 찾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이 민간사업장을 적극 찾아나서고 있다. 민간 도시개발사업, 재개발재건축 등 관심권에서 벗어나 있던 민간개발시장에 진출하는 분위기다.
동구 판암도시개발사업도 부산 소재 삼정기업과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판암도시개발사업은 동구 판암동 일원 13만6019㎡에 공동주택 1281세대, 단독주택 등 총 1700여세대의 주택이 들어선다.
동구 대성동 2구역 주택재개발사업도 코오롱글로벌이 뛰어들었다. 건설사들의 관심밖에 있던 재개발사업에 코오롱글로벌이 뛰어들며 하반기 하늘채 브랜드를 내세워 분양시장에도 뛰어들 전망이다.
유성구 문지지구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문지지구는 당초 경남기업이 시공사로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경남기업이 워크아웃상태로 사업이 늦어지자 조합측에서 시공사를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효성건설이 조합측과 정식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됐다. 문지지구는 대전시에 사업승인절차까지 마친 상태로 유성구청에 분양가심의 후 착공신고를 거쳐 곧 사업추진이 가능한 곳이다. 조합측도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다. 관저4지구 도시개발사업도 포스코건설과 계약을 체결했다.
몇년동안 지지부진됐던 사업이 속도를 낼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저지구는 지난해말 분야했던 효성건설, 상반기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모두 성공분양하며 건설사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전에는 신규택지개발지구 등 공공택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에 건설사들이 신규로 사업을 추진할 아파트용지도 부족하다”며 “건설사들이 사업지를 찾아서 민간도시개발사업 등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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