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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2014년 7월 11일 오후 05:46

by 큰바위얼굴. 2014. 7. 11.

4급 역량강화 교육 시 들었던 내용이 생각났다. "사람은 계산적으로 살면 안돼. 희생하는 자세로 살아야 해" 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계산적이라는 말은 보통의 일어날 수 있는 스케줄에 대한 당당함에 대한 답으로 들었고, 희생하는 자세는 '글쎄. 왜 일하는데 희생을 하지'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누구나 바라는 바와 생각하는 바가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을. 즉, 해당 일의 결과에 대해 바라보는 사람 마다 제각기 해석이 다를 수 밖에 없는데 왜 그렇게 사족을 붙일까 싶다.

 

본인의 직위를 이용한 일의 태도를 말하고 싶은 것일까?

자기는 그런 생각으로 일하기 때문에 너 또한 그래야 한다는 것일까?

자기는 그러하게 생각하고 일하고 있으니 너 또한 그런 생각으로 하라는 것일까?

교육강사가 말했던 스마트폰 세대와 구세대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한다. 구세대 사람들이 자꾸만 자기 방식으로 해석하고 지시(요구)하기 때문에 갈등이 불거진다고 한다. 분명히 다른 생각과 가치를 갖고 살아가는데 한 공동체 내에 있다손치더라도 마치 구시대적 환경에 대응하는 자세를 요구하는 듯 하지 않은가 말이다.

 

들려주고 싶다. 후배에게.

 

당당하게 일해라.

희생하지 말고 삶의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면 족하다.

최적의 시간 내에 최대의 결과를 내는 것, 그것이 목적이지 시간에 맞춰 일하지는 마라. 남는 시간은 차라리 놀아라.

 

일을 바라보는 태도와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서 차이가 남은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희생하면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지 않은가!

언제까지 그런 구시대적 환경 속에서 살아야 할까? 아니, 언제까지 그런 구시대적 사고방식으로 후배들을 대할 것이며 그것이 진리인 양 요구할 것이냐 말이다. 듣고 생각하고 널리 공감을 넓혀나가는 일, 소통의 시작은 서로 인정하는 것부터 있음을 알면서도 정작 일상 중에는 도대체가 보이질 않는다. 자기 잘난 맛에 산다고나 할까!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 나 또한 너 만큼 고민하거든. 다만, 다를 뿐이지." 라고 전해주고 싶다. 김성호.

 

 

... 2박3일 축산컨설팅사업 현장 이행점검 간다는 출장보고 중 경영지원팀장의 말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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