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실현될까? 한돈협회나 한돈농가는 어떻게 생각할까? 탕박 전환 시 지급률 정산체계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또다시 지급률 몇 %를 놓고 첨예하게 부딪힐 텐데, 이젠 제주흑돈도 빼자고 한다. (한돈협회 주장으로) 잔반돼지도 뺏고 모돈도 빼고 (이젠 유통협회 주장으로) 제주흑돈도 빼고 가능한 튀는 요인들은 다 빼잔다. 도매시장의 자율적 기능에 역행하는 면이 있겠지만, 오죽하면 그렇게 요구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 검토안 :
규격돈(1등급 이상) 당일 평균경락가격 x 도체중량 + 인센티브(자율운영) / 박피는 박피대로, 탕박은 탕박대로 가격 준용
비규격돈(2등급 이하)은 규격돈 대비 10~30% 차감
뺄꺼 다 빼는 분위기라면 이런 것도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이번 논의가 "합리적인 가격결정 기능"을 만들어가는 것에 있음을 전제로 했으면 좋겠다. 가격의 등락 속에 양 협회의 입장을 너무 강조하면 간격을 좁히기 힘들다.
이미 98년 이후 도체중량이 마리당으로 전산기록됨을 볼 때, "생체중량 x 지급률(관행적으로 업계에서 정한 비율)"에 대한 논점 또한 이번 기회에 활발히 진전되길 기대해본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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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정산가격기준, 탕박으로... 글쎄, 합리적으로 접근하자 http://blog.daum.net/meatmarketing/905
한돈, 한돈! 한돈? 뭐부터 할 것인지 알고있다면 더 이상 미루지 말자 http://blog.daum.net/meatmarketing/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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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거래가 탕박 전환 대정부 건의문 채택
육가공업계가 돼지거래기준가격의 탕박가격을 전환 촉진 등의 내용을 담은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박병철)는 지난 22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소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국내 돼지고기 가격은 돼지고기 시장 가격결정체계의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작은 시장변화에도 급등락하는 현상을 매년 반복해 돈육산업 발전 전반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탕박가격을 전환에 찬성하는 서명 인원은 전국적으로 2천여명이 이른다.
우선 육류수출협회는 건의문에서 도매시장에 상장되는 박피물량은 주로 가격이 높은 암퇘지 위주로, 가격을 왜곡 상승시키고 있고, 13개 도매시장 중 6개 도매시장에서만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피거래는 돈피를 벗겨 표면이 노출된 상태로 거래됨으로써 지육 운송과정이나 부분육 제품화 작업시 탕박에 비해 지육표면 오염이 장기간 노출되고 온도변화에 민감해 위생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농가나 육가공업체 등 관련 업계에서는 위와 같은 박피가격 거래의 문제점에 대해 모두가 공감하고 있으나 가격이 수익과 직결되는 민감한 사항이고, 박피와 탕박가격의 비교로 인해 실제 현장에서 탕박가격 전환 추진시 농가의 반대로 무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내륙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제주산 탕박(제주흑돈)을 전국 탕박가격에서 제외하고 암수 자연성비(5:5)가 반영된 가중평균 가격으로 고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부에서는 돈육시장의 돼지거래 정산기준 가격이 박피에서 탕박으로 조속히 전환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주관의 논의기구로 민관합동으로 ‘돼지거래기준가격의 탕박전환 추진’을 위한 테스크 포스팀을 구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자료출처:축산신문
... 작성일 2014-07-30 10: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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