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다. 그리고, 하나를 더 더하면 셋이 된다. 열이 목표다. 지금부터 '셋'에 대한 이야기를 해본다.
우리는 이미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신이 알든모르든 길을 떠났고, 떠난 순간 마치 되돌릴 수 없어 하겠지만 매일 저녁 귀가를 한다.
어두컴컴한 구름의 모양새가 심상치 않다. 되돌아 가는 중에 마주오는 차량을 접한다.
매달린 아이, 서있는 아이의 모습이 그렇게 자연스러울 수가 없다.
그런데 여기는 어디일까?
하나. 소원을 빌 수 있는 곳
둘. 젖먹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셋.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
넷. 오리배를 타고 출렁이는 물결에 몸을 맡겨도 좋은
다섯. 왠지모르게 돌을 집어들게 만드는
여섯. 시원한 움막집에서 땀을 잠시 식힐수 있는
일곱. 한가로이 걷고 있는 타조를 만나고
여덟. 뻥~ 뚫린 길이 시원스럽게 맞이하는
아홉. 걷다가 지쳐 잠시 쉬어가는 모습조차 한폭의 그림을 완성하는
열. ...
아내가 하트를 주어 '셋'을 채울 수 있었던 곳은 나미나라 공화국이다. "영철아, 나 잘 웃어~. 잘 안 드러날 뿐이지."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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