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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어떤 의미의 책임감

by 큰바위얼굴. 2015. 2. 3.

 

 

2015. 1. 31

오랜만에 "흔쾌히 얻어" 찍은 사진이다. 충치는 아니란다. 치아형성부전증.

 

 

2014. 12. 14

즐거울 때나 되야 찍게 해준다. 나아졌나 살펴본다. 기록으로 남긴다.

 

2014. 10. 1

심하다. 어찌 해야 할까? 지금이 최선인가에 대해 고민이다.

 

2014. 9. 15

치아 1개가 말썽이다. 이미 충격을 받아 일정부분 죽었다는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다만, 그대로 두기로 정했다는 것.

 

2014. 8. 20

"아~ 해봐" 하면서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종종 찍으면서 각오를 다질 생각이다. 멀어지면 잊어버린다고.

 

 

내가 아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고작 기록을 남기는 것(지속적인 관심과 해법 고심) 말고는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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