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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이슈/시장상황

한우고기 홍콩수출 성사되나

by 큰바위얼굴. 2015. 11. 16.

한우고기 홍콩수출 성사되나

농식품부·농협·한우협회 등 관련기관 간담회

 

농수축산신문 2015.11.4

 

 

우리나라와 홍콩간 한우고기 수출 협의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수출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업계도 이에 대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업무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를 비롯한 관련기관들은 다음달 중 양국간 수출 관련 업무협약을 위해 행사 준비상황과 업무분장 등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였다. 쇠고기의 홍콩 수출을 위한 남은 절차가 완료되면 다음달 중 양국간 구체적인 수출 물량과 가격 등 세부사항을 논의하게 된다. 이와 함께 홍콩 측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우고기의 우수성도 적극 홍보한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한우고기의 홍콩 수출을 타진해 왔으며 상반기 중 쇠고기, 수입위험평가, 검역증명서 합의 등 서류상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달에는 홍콩식품환경위생서 측에서 쇠고기 수출 작업장 지정을 위해 전북 익산 축림도축장 등 국내 도축·가공 부문 작업장에 대한 실사를 벌였다.

  이달 중 홍콩 측으로부터 수입위생조건 승인을 얻게 되면 지정된 작업장에서 물량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수입위생조건 승인이 날 경우에 대비해 다음달 중 홍콩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한우 홍보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선 한우고기 수출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급육으로 승부해 한우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겠지만 현재 물량 부족으로 국내 공급도 어려운 상황인데 수출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홍콩 수출을 계기로 추후 중국에서 역으로 시장 개방 압박이 강하게 들어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은 쇠고기를 포함한 농축산물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지난 7년간 쇠고기수입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21.3%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쇠고기 수입국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호주, 미국, 중국, 일본 등으로, 홍콩의 고급육 시장은 호주산 화우, 일본산 화우 및 미국산 앵거스 등이 선점하고 있어 우리로선 가격뿐 아니라 안전성, 소비자 신뢰 등 여러 면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

 

 

“한우 고기 수출 임박” 농민신문(11.6) 보도 관련 설명

 

농림부 해명자료 2015.11.11

 

 

언론 보도내용

한우 고기 본격 수출이 초읽기
10월 중순께 홍콩 정부가 현지 점검을 마쳤고 수출 작업장이 승인되면 연내 한우고기의 홍콩 수출이 가능
한우 고기의 고품질·안전성을 바탕으로 고급육 시장 개척을 통한 호주·일본산 고급육과도 충분한 경쟁 가능
한우 고기의 부가가치 증대에 따른 한우 산업 경쟁력 강화


농림축산식품부 설명 내용

쇠고기 홍콩 수출 추진 현황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우리나라산 쇠고기의 홍콩 수출을 위한 양국간 검역 절차가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5.3월부터 홍콩 정부와 본격적으로 협의를 진행하여 왔으며, 수입 위험평가 완료(‘15.4월), 검역·위생 증명서 합의(‘15.6월, 잠정), 수출 작업장 홍콩 정부 등록(’15.8월, 잠정) 및 홍콩 전문가 현지 실사를 완료(‘15.10월)하였다.
특히, 수출을 위한 마무리 절차로 지난 10월 홍콩 정부 전문가 2명이 방한하여 국내 쇠고기 수출 작업장(도축장·가공장) 및 소 사육농장, 소해면상뇌증(BSE) 실험실, 사료공장 등을 방문·점검하였다.
현재 홍콩 정부는 한국 현지실사 결과를 내부 검토 중에 있다.
실사 결과에 문제가 없을 경우, 한·홍 양국간의 검역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검역 절차가 마무리되면 국내 구제역 비발생 지역(시·도) 및 홍콩 정부에 최종 등록된 수출 작업장에서 생산·가공된 쇠고기는 홍콩으로 수출이 가능해 진다.
농식품부는 한우 고기를 포함한 국내산 쇠고기가 계속해서 홍콩에 수출될 수 있도록 수출 제품 및 작업장에 대한 검역 및 위생 관리를 위한 지도감독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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