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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이슈/시장상황

3D프린터 두개골 60대에 첫 이식수술

by 큰바위얼굴. 2016. 4. 6.

3D프린터 두개골 60대에 첫 이식수술

 

MK 2016.4.5

 

 

국내 연구진이 3D 프린터로 만든 순수 타이타늄 두개골이 환자에게 처음으로 이식됐다. 기존에 사용하던 합금과 달리 독성과 부작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가격을 3분의 1로 줄일 수 있어 다양한 의료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 강원지역본부 적층성형가공그룹 3D프린팅기술센터 연구진은 중앙대 병원과 함께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순수 타이타늄` 소재 생체 이식용 두개골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이식 수술을 5일 시행했다고 밝혔다.

 

권정택 중앙대 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은 이날 `뇌지주막하 출혈`로 뇌가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올랐다가 두개골이 함몰된 60대 여성 환자에게 3D 프린팅 두개골 이식수술을 실시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현재 환자는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에 사용된 3D 프린팅 두개골은 생기원이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환자 두상에 맞춰 제작한 순수 타이타늄이다. 기존에는 강도를 높이기 위해 타이타늄에 알루미늄과 바나듐을 섞었다. 하지만 알루미늄은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바나듐은 생체 독성이 있다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생기원은 `급속 냉각 및 급속 용융` 기법을 적용해 이를 해결했다.

 

연구진은 향후 수술 경과를 지켜본 뒤 계속해서 임상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이후 무릎관절, 고관절, 어깨관절 등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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