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지는 달과 화성이다. 진출방식은 달에 산업을 이주시키는 것과 화성에 이주하는 것으로 구분된다.
둘 모두 가능하다. 연계도 가능하다. 지구와 화성 간 포털을 열기 위한 도움기지로 달을 이용할 수 있다.
지금의 논의가 멀게 느껴지지만 보다 훨씬 가까운 미래에 어떤 식으로 나타날까 궁금하다. 물질이나 사람이 이동하는 방식이 있겠고, 가상현실과 같이 오염원이 최적으로 관리되는 '매트릭스' 지구를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어찌되었든 이동이나 이주든 지구멸망 대안은 필요하다는 거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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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vs 제프 베조스, 같은 듯 다른 우주정복 시나리오
2018.05.29 06:00:00 조선일보 정미하 기자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매년 10억달러(1조742억원)어치의 아마존 주식을 팔아 달에 인간이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화성 식민지' 계획을 세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구체적인 방안은 다르지만, 두 사람 모두 인간이 지구를 떠나 살아갈 시대를 대비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베저스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국제 우주개발회의에 참석해 "(달 정착지 건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해야만 하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이끌고 있는 민간 우주 개발 업체 '블루오리진'을 "내가 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소개하며 달 정착지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베저스는 인간이 지구 외의 태양계 다른 행성으로의 이주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미래 인류가 지속해서 생존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구 외의 정착지가 없다면 환경 오염과 다른 제약 사항으로 인해 전 세계가 성장을 멈춰야 할 날이 올 것이다"라며 "내 후손이 그런 환경에서 살아가길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베저스는 지구와 가깝고, 물이 있으며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는 햇빛이 존재한다는 점을 들며 달을 인류의 다음 정착지로 꼽았다. 베저스는 "달에는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는 햇빛이 1년 내내 쏟아지고, 지표면 밑에는 물이 있으며 건축에 용이한 토양이 있다'"며 "마치 우리를 위해 누군가 준비를 해 둔 것 같다"고 말했다.
베저스의 달 정착지 건설 계획은 머스크의 화성 식민지 계획과 궤가 다르다. 머스크의 목표는 인류 전체를 화성으로 이주시키는 것이다.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 개발 회사 스페이스X는 2022년에 화성에 화물을 운반한 뒤, 2024년 인간을 태운 로켓을 발사할 예정이다.
반면, 베저스는 지구를 인간의 주거와 경공업 지역으로 쓰되 달에 중공업 산업을 이전하자는 목표를 내세웠다. 지구를 인류의 기본 거처로 남겨두고, 지구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을 달로 옮기는 것이다. 베저스는 화성에 인류를 보내는 머스크의 구상에 대해 "쓸데없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베저스는 달에서 인간이 살 수 있는지를 실험하기 위해 블루오리진과 미 항공우주국(NASA)과의 민간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또한, 베저스는 매년 아마존 주식 10억달러(1조742억원)를 매각해 블루오리진에 투자해 2019년까지 준우주(suborbital space) 비행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연방 정부의 지원없이 인간이 우주 여행을 할 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한 회사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힘들다"며 "수십 년 동안 수천 개의 회사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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