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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몸이 엉망이다.

by 큰바위얼굴. 2020. 9. 15.

몸이 엉망이다.

몸의 기능을 회복시켜야 한다. 단순히 수치만 낮춘다고 해결된 것이 아니다. 즐거운 마음이 첫째요, 조깅, 운동이 두번째요, 식단조절이 세번째다.

몸의 기능 회복하기
느린 식사
술, 튀긴음식 등 삼가하기
하루 종일 스트레칭 하기
먹고나서 산보
군살빼기
몸에 좋은 음식 먹기 : 오메가3. 쌈다시마. 차전자피(실리엄), 늘보리, 미나리, 냉이, 양파, 수육

심혈관
척추
간장

○ 족저근막염 : 발목 스트레칭
○ 하지정맥류
레이저 300. 고주파 400. 의료보험이 안돼.
1일 입원수술. 실손 가능. 당일 운전 안돼
점심 제공 안돼. 헐렁한 긴 바지

○ 허리 디스크 : 구부리기. 바른 자세

○ 알콜성 지방간 : 금주. 조깅
○ 당뇨
○ 고혈압
○ 고지혈증 : 매일 혈압측정

○ 심방중격 결손 : 큰 병원에 가서 정밀진단 받기

○ 경추염좌 : 목침. 바른 자세. 모니터 높이기. 뒤로 고개 젖히기

○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 감량. 음주
○ 치아 불량 : 칼슘. 치실. 천천히 씹기. 느린 식사

○ 입냄새 : 혀닦기

머리 빠짐

쉽지 않은 일이다. 다만 늦지는 않았다. 확인했기 때문이다.
어제부터 걷기 달리기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달려진다. 스트레칭에 몸이 반응한다. 걷고 뛴다. 동네를 크게 한 바퀴 돈다. 그리고 걷고 뛴다. 지금처럼.

충주대소원초중학교 운동장은 곱다. 모래와 흙이 푹신하다. 좋다. 좁다. 10바퀴 돌아도 돈 거 같지 않은 기분. 돈다. 계속. 족저근막염으로부터 하지정맥류, 간장, 심장, 췌장, 코, 치아에 이르는 대장정 길을 회복하기 위해 흙을 힘주어 밟는다. 앞꿈치로 뒤꿈치로 걷고 걷고 돈다.

인기팝송을 들으면서, 몸 수복중이다. 오늘은 어제 40분 보다 많은 1시간 반을 돌고 있다.

내 나이 46살이다. 달려진다는 것에 감사하다. 늦지않았어! 김성호.

 

 

 

 

  • 스스로 `自`2020.09.17 08:29

    바지가 자꾸 내려간다. 기분 좋은 설렘이다.

    답글
  • 스스로 `自`2020.09.17 18:42

    서충주 첨단산업지구를 돌다. 40분. 도보로.
    그리고 대소원초중하교 운등장에서 지금까지 뛰었다.
    뿌듯해다. 흙을 구름 밟듯이 사뿐히 날아오른다. 좋구나!
    40분 +40분. 지방이여, 간에서 떨어져라 외친다↑↑

    답글
  • 스스로 `自`2020.09.18 13:37

    오늘은 반차 내고 삼성서울병원에 왔다.
    많다. 시끄럽다.

    안내에 따라 대기 중이다. 심방중격 결손에 대하여 정밀진단을 위한 방문이다.

    그리고 오전에는 걷기 앱을 설치했다.

    답글
  • 스스로 `自`2020.09.22 08:14

    심방중격 결손은 아기 때 생긴 구멍이 닫히지 않았다고 한다. 중풍이 오지 않는 한 괜찮단다. 삼성서울병원 의사말.

    주말주일에도 뛰자!
    다만, 주말에는 골프연습장에 간다. 땀이 나도록. 그리고 저녁에는 아내와 산책을 한다.

    공놀이를 하자!
    축구, 농구.. 좋잖아~

    답글
  • 스스로 `自`2020.09.23 17:58

    어제는 25분 걷고 20분 뛰고 20분 걸었다.

    오늘은 코아루아파트에서 17시반에 출발하여 대소원초교에 17시50분에 도착. 걷고 있다. 운동장을.

    답글
  • 스스로 `自`2020.09.23 18:28

    18시25분까지 운동장을 뛰어돈 후, 전력질주한 결과 1분12초. 지금은 숙소로 가는 중. 숨을 고르면서.

    답글
  • 스스로 `自`2020.09.25 06:35

    회식이 끝난 후 대소원초중학교 운동장을 몇 바퀴 걷다.
    푹신하니 좋구나!

    답글
  • 스스로 `自`2020.09.28 18:19

    '1"10
    2초 줄었다. 막상 뛸때는 안경을 벗어서인지 울렁거리고 대략 보이는 길을 내달렸는데 기록은 우와!

    5시10분에 숙소를 나서 30분을 걷고 30분을 뛰고 이제 20분을 걷는다. 지방이여, 내 간에서 썩 꺼져라!
    더불어 정력이 강해지면 머리카락도 빠지지 않겠지 바라본다. 대지의 힘이여, 내 몸을 일신하라!

    바라고 바라니 기도하는 삶인가 한다.
    더불어 내가 들어줄 바람은 뭐가 있을까 생각이 든다. 치형이가 노래를 부르는 갯벌 가야할까?

    가긴 가야하겠지. ㅋ
    가재 잡으러 금강대도 산자락을 다녀온 것처럼.

    답글
  • 스스로 `自`2020.10.05 20:38

    12100 걸음.
    18시 어둑하다.
    공기압이 빠져서 카센터 들러 늦어졌다.
    18시34분 대소원초교 도착
    18시51분 쉬지않고 뛴다. 아니, 2번 쉬면서 걸었다.
    19시20분 숙소 도착.

    삐그덕 대던 무릎이 나아졌다.
    다만 5일을 쉬어서일까? (참, 어제 대구에서 뛰었는데)
    허리쪽이 허술하다.
    목을 자주 빼주어서인지 이젠 똑바로 아래로 숙이면 목에서 두두둑 소리가 난다.

    지금은 하루1봉 견과류, 계피+생강 끓인 물, 치즈 2조각을 먹고 발을 베개위에 올려놓고 누워 책을 보고 있다.

    답글
  • 스스로 `自`2020.10.06 17:24

    5:23 출발 코아루아파트 → 대소원초교
    5:54 도착
    6:25 출발 대소원초교 → 코아루아파트

    운동장 8바퀴 푸쉬업 33회. 간이 쫄깃해지는 걸 느낀다.
    재검이 날아왔다. 내년초 간 쯕으로 정밀검사. 하자

    답글
  • 스스로 `自`2020.10.07 06:48

    혈압 낮추기 ~
    살빼기, 싱겁게 먹기, 운동, 과일 채소 유제품 많이 먹고 단백질은 가금류와 생선으로, 지방 단당류 설탕은 제한하고 조리할 때 소금 줄이기

    답글
  • 스스로 `自`2020.10.07 18:32

    6시반 대소원초교를 나서다.
    30분 걸어오고 30분 운동장을 돌았는데 발이 무겁다. 6바퀴 중 3바뀌를 뛰다. 하지정맥류 수술을 결정했기 때문일까?

    답글
  • 스스로 `自`2020.10.08 17:56

    17:55 학교 도착
    18:17 숙소로 출발. 7바퀴 30푸쉬업

    부쩍 어둠이 빨라진다.

    답글
  • 스스로 `自`2020.10.10 16:43

    골프연습 90분. 팽이처럼 돌아라~

    답글
  • 스스로 `自`2020.10.12 17:52

    숙소에서 출발
    18:18 도착 런닝
    19:29 학교 출발. 4바퀴 34회 푸쉬업. 어둡다.

    답글
  • 스스로 `自`2020.10.13 18:16

    5:20 숙소 출발
    5:40 학교 도착
    6:14 학교 출발.. 8바퀴 36회 푸쉬업

    여유롭다. 하늘거리듯이.

    답글
  • 스스로 `自`2020.10.14 18:22

    4시부터 밥 먹고 학교를 거쳐 숙소로 걸었다. 주로. 오늘은 열강 탓일까? 힘에 부쳐서. 2바퀴 뛰고 26회 푸쉬업. 6시 도착까지 걷다.

    그리고 최형규 원장님께서 안부전화를 하셔서 반가웠다.

    답글
  • 스스로 `自`2020.10.16 08:10

    어제는 8바퀴 중 6바퀴 뜀. 30회 포쉬업

    답글
  • 스스로 `自`2020.10.21 17:56

    어제와 달리 오늘은 초교운동장에서 2바퀴 돌고 30회 부쉬업. 어제는 크게 돌았지 운동장에는 들어오지 않았음

    하지정맥류 수술로 인해 뛰는 건 하지 말라구.^^

    답글
  • 스스로 `自`2020.10.22 19:46

    오늘은 걷는것이 길었다. 11415걸음. 저작권 답변서를 쓰느라고.
    운동장에는 차량들이 가득하다.

    답글
  • 스스로 `自`2020.11.02 19:16

    꾸준한 운동으로 혈압이 정상범위에 들어왔다.
    117 77

    하지정맥류 3주차를 맞아 아직 땀나는 달리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 지방간을 해소하려면 땀이 나야 하는데

    다만, 알코올성 지방간 또한 수술 1달간 금주령으로 줄어들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제 허리다. 서충주 첨단공단으로 1시간 정도를 걸어온 후 근 1시간을 쭈구리거나 풀어주는, 깊은 심호흡과 함께 하고 있다. 허리에 통증이 있고 스트레칭으로 풀어볼까 하는데 과격하게는 망가질 수 있으니 삼가한다. 하긴 아파서 과격하게 할래야 할 수조차 없다.

    어제는 기숙학원으로 1박2일의 외박후 귀원했다는 영록이와 아내의 통화를 엿듣고 "잘 있지?" 반가웠다.

    혈액(혈압)은 얼추 잡았다.
    1. 보리밥, 차전자피, 계피, 신선한 채소, 밥 반공기 등을 통한 음식 조절과,
    2. 월~목요일 매일 1시간 이상 걷기, 약 8000보
    3. 금주
    종합적인 추진에 따른 결과로 본다.

    족저근막염으로부터 허리통증, 머리빠짐, 코골이, 입냄새는 잡아가고 있다.

    답글
  • 스스로 `自`2020.11.05 18:49

    하지정맥류 수술후 3주차.
    드디어 학교운동장을 달려보았다. 2바퀴. "좋다."
    푸쉬업도 17개를 했다.

    승진과 같은 기대가 없고 꺼리낌이 없다면 당당하지 아니할 이유가 없다. 고로, 눈치 보지 않겠다. 살살 타협하지 않겠다. 떳떳하고 자신 있는 언어로 대한다. 싫다를 분명히 말한다. 아닌 건 아닌 건데 말할꺼면 내가할 생각으로 말한다. 자중하되 오늘을 산다에 충실한다.

    "남편이 속을 썩이나봐. 머리가 아파"
    "어! 남편이 또 있었어?" 라는 반문에 빵 터진다.
    그러게 내 진작에 알아봤어. 쓰리섬을 내심 바라더니...

    "오늘이 목요일이긴 하나봐. 보고싶다고 하게"
    "..."

    답글
  • 스스로 `自`2020.11.07 09:44

    골프를 친다. 다시. 3주만. 이젠 괜찮다.
    하지정맥류 수술후. 이젠 알코올성 지방간이다.

    일상. 현재. 과거와 미래의 망령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지금. 지금을 산다.

    답글
  • 스스로 `自`2020.11.11 08:58

    깜깜하고 무서워서 운동장에 들어가지 않아 뜀을 못 하고 있다. 돌아오는 길에 뛰어는 보는데 성에 차지 않는다.

    아!
    숙소 옆 운동장에서 뛰면 되겠네. 해법이 지금 떠오른다.^^

    답글
  • 스스로 `自`2020.11.11 22:40

    15584걸음
    숙소 앞 운동장을 돌다. 모래가 밟기 좋다. 18:45~21:02

    어둡고 깜깜하고 늦어서 코앞을 갔다. 결코 무서워서는 아니라.

    답글
  • 스스로 `自`2020.11.12 18:58

    헉.. 헉.. 쓰읍.. 헉. 헉.

    7617걸음
    숨 차오도록 달렸다. 5시 45분에 나와 동네와 아파트 단지를 돌고 나서 운동장을 달렸다. 헉.. 헉..

    땀 찬 몸, 흘러내리는 땀, 뻐근한 허벅지가 즐겁다.

    법륜스님이 말한다. 걱정을 달고 산다고. 10위 못해서 인서울 못해 걱정이고, 반도 못해 걱정하고, 꼴찌나 면하면 좋겠다고 걱정해. 학교 다니니 다행이고 교도소에 가 있으니 걱정인데 내 아들은 죽었어. 다들 걱정을 달고 산다고.

    답글
  • 스스로 `自`2020.11.16 19:38

    10217걸음
    17:43 나와서 18:16까지 첨단기업도시를 돌아서 18:54 운동장을 돌다. 책바퀴 돌 듯이 돌다가 막판에 2바퀴 뜀

    집에서 11회, 17회 푸쉬업하고 허리를 펴기 위해 함

    알코올성 지방간과 허리디스크를 고치려고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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