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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발전연구/가축질병

계란값 상승, AI 발생으로부터 자유를 찾는 길

by 큰바위얼굴. 2021. 8. 4.

 

 

계란값 상승, AI 발생동향 등 모니터링

 

20~21년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신고 및 발생현황(농림축산검역본부, 2021.7.14)에 따르면 2021.4.6. 전남 장흥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마지막 발생. 다만, 추측컨대 야생조류에서 AI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 특히 산란계의 경우 재입식후 계란 생산까지 5~6개월이 소요됨에 따라 계란값이 낮아지지 않고 있음. 충북의 경우 농장의 재입식이 이제막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이를 전국적인 상황으로 대입해본다면 내년초에 이르러서야 계란값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

 

2020.11.26. 전북 정읍에서 AI가 발생하여 경북 상주, 충북 음성, 경기 여주, 전남 나주 영양, 경기 군포, 전북 임실, 충남 천안, 경북 구미, 경기 화성, 전북 남원, 전남 구례, 세종 부강면, 경남 진주 거창면, 경기 포천, 충남 홍성, 경기 용인 이천, 강원 원주, 경기 이천 포천, 충북 충주, 전남 장흥 나주에 이르기까지 2021.4.6. 충남 경기 경북 충북 전남북 일부 강원 모두 AI에 곤욕을 치뤘음을 볼 때, 과연 올해 11월말~4월초까지 AI의 재발생이 없을 것이냐는 물음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감기의 일종, 겨울철 기승, 상시 발생, 빠른 확산, 특정한 전파수단이 따로 있다고 보기 어려운, 우후죽순...

 

AI가 겨울철 재발생하지 않는다면 계란값은 당연히 안정세를 회복하겠지만, 그렇다고 판단하기 어려움

따라서, 재발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역별 생산량을 늘려서 어느 한 지역을 살처분하더라도 그 피해가 전국적이지 않기를 기대하면 좋겠지만 빠른 확산과 전국적인 확산범위를 생각하면 이는 쉬운 결정이 아니다. 그러니 통관절차 간소화 내지 하이패스 방식의 도입을 통해 1달 유통기한 중 최소 10일은 확보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

이를 위한 현지 검역관 파견으로 국내 통관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을 검토할 만 하다.

 

다만, 수입에 의존한 계란값 조절은 식량수급 측면에서 장기적인 대안이 될 수는 없으니 야생조류, 차량 등 질병의 전파 매개체로부터 자유로운 환경을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가 지금 고민할 대안이다. 이는 AI가 끝났다고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요 향후 더 거세지면 거세지지 작고 짧게 끝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짧은 기간에 전국 범위의 확산, 살처분은 방역의 최선이겠지만 질병발생 시 현지에서 익혀 자원화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닭, 오리가 스스로 이겨내도록 하는 건강체를 구현하는 유전연구 혹은 환경조성 쪽으로 계량과 사육방향을 확실히 조정할 필요가 있다.

 

막을 수 없다면 운동을 시켜야 하고 건강체가 되어야만이 스스로 이겨낼 수 있다.

스스로 이겨내도록 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다만, 가축이 지닌 정의로부터 파생된 밀집, 집단, 자동화, 빠른 사육, 효율성 등이 과연 스스로 이겨내도록 하는 야생 개념을 도입하는 것에 타당성이 있겠느냐는 의문이 든다.

 

먹지 않으면 된다.

먹으려면 건강하게 크도록 해야 한다.

감기 정도는 거뜬히 버틸 만큼. 김성호.

 

 

(210715) 해외여행자, 축산관계자 준수사항 및 FMD, HPAI, ASF 발생국가 현황.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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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_21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신고 및 발생현황.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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