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이 말하는 재미와 사랑스런 아침인사
새벽.
'오징어게임' 영화를 보았다.
역대최고라고 넷플릭스 관계자가 말한 것이 기억난다. 그것도 몰라? 하는 아내의 말. 손경제에도 나와서 소개가 되었었는데 어찌 그리 손절했누. 이젠 손경제 듣지 않는 거야?
응. (딱히 주식시장이 하락세여서 그런 것이 아니라 거기에 매어었는 내 모습을 바꿔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멀리 하고 있다. 소설 또한 마찬가지. 노력중. 여기에 덜 쓴 신경은 어디로 향할까?)
직장 동료와 저녁을 먹고 스타크래프트를 한 후, 자리에 누워 시청했다.
재미. 인생 뭐 있누. 사는 게 좋은 거지. 다 이룬 다음엔 지루해. 재미를 찾아. 동심의 재미를 좇아. 재미가 없거든. 돈으로 뭐든 사고 뭐든 먹고 해도 그 갈증이 채워지지 않아.
공감이 인다. 맞다. 다소 부유해진 나조차 돈을 떼어놓은 지금, 삶의 재미 혹은 다른 표현으로 할지라도 뭔가 큰 어떤 상실감을 느낀다. 목표는 아닌 것이, 사는 것이 중함을 아느대도 불구하고 뭔가 허전하다.
"사람이 태어나서 주고받고 얘기하고 살아간다는 거지..." 하는 말처럼 새벽 1시경의 목소리에는 밤의 기운이 듬뿍 담겨있다. 재미. 삶. 의미. 추구. 혹은 생각. 수련.
아침 출근길.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하고 노래로 마음을 전한다.
'수양 > 어떻게살것인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뚝방길 설렘 (0) | 2021.10.13 |
---|---|
경제적 자유를 이루려면 (0) | 2021.10.10 |
퇴근길 늦지않기를, 출근길 늦어도괜찮아 (0) | 2021.09.30 |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0) | 2021.09.17 |
현실에서 게임하자 (0) | 2021.09.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