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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어떻게살것인가

어둑어둑 아침 산책길에서, 보고싶고 보고싶고 보고싶다 (독백)

by 큰바위얼굴. 2021. 11. 30.

아침 산책길.

누군가의 돌아감(죽음)이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빗소리에 어둑어둑한 아침이어서 인지 감정에 묻어 나온다.

 

돌아갈 누군가를 떠올리게 되고,

돌아간 누군가를 떠올리며 살며시 흘러내린다.

 

아쉽고 아쉽고 아쉽다.

보고싶고 보고싶고 보고싶다.

 

투둑 투둑 빗소리가 정겹다. 다소 어둔 아침 산책길에서 한 걸음을 마저 걷는다. 김성호.

 

https://youtu.be/icPuR8fjxpw

 

 

 

  • 스스로 `自`2021.11.30 08:35

    고백을 한다.

    답글
  • 스스로 `自`2021.11.30 11:22

    영록이는 심리검사를 했다. 군 입대여부를 두고. 고독스럽다.

    아내는 인덕션을 사려한다. 소파로 부족한듯하다. 집안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 열심이다. 사랑스럽다.

    영탁이는 진로고민이 많은 듯 한데 밝다. 연애하고 있다. 다정스럽다.

    치형이는 정이 많다. 끊임없이 놀고싶어 하고 논다. 기습적으로 입술에 입술을 댄다. 장난스럽다.

    장인어른은 신사다.

    장모님은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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