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전화했더니 아내는 동생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단다.
생각해보니 소주 1병을 마시는 게 좋겠다 싶어 마트에 갔다.
역시 소주에는 안주가 있어야 하겠지 하면서 무파마 라면을 1개 끓였다.
먹고 마신다.
그래도 심심하다.
소주는 쓰다.
치즈 넣은 라면국물이 짜서 결국 버렸다.
군옥수수맛 과자를 꺼내와 안주를 한다.
소주가 쓰다.
안주가 영 아니어서 일까?
그만 마실까 하다가...
결국, 다 마셨다.
그래서 도대체 너가 바라는 게 뭔데? 하는 물음에는 답을 못 했다. 아, 심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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