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쿵 저러쿵 3개월반 동안 머물던 요양병원을 퇴원한 과정을 말하신다. 외롭고 힘들고 지치고 했을텐데. 당장 일상으로 돌아와서도 끊이지 않을 것이 일일텐데. 쉴 수 없는 중에 그나마 장애판정을 받아 도우미를 15% 비용으로 쓸 수 있다고 하니 다행이다.
그 마음을 어찌 위로하고 달랠 수 있을까.
다음주에 떠날 포항 횟집 여행에 대하여 과연 고집 혹은 주장을 펼쳐서 기어코 가는 것이 맞을까? 그저 얼굴 보고 푹 쉬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가도 상념이 일상에 머물지 않기를 바라면서 그래도 떠나서 색다른 혹은 추억이 긷든 장소에서 하룻밤을 지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잠은 푹 자야 하니 숙소를 잘 고르자. 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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