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쇠고기 구매를 줄이고, 한우 구매를 늘리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지난 4~7일 소비자 6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쇠고기 구매의향 빈도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쇠고기 소비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한우의 경우 상반기에 118명(18.2%), 하반기에 127명(19.6%)인 반면 수입쇠고기는 상반기에 54명(8.7%), 하반기에 55명(8.9%)으로 나타나는 등 올해 한우 소비를 늘리려는 의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쇠고기 소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에서도 한우의 경우 상반기에 120명(18.5%), 하반기에 120명(18.5%)인 반면 수입 쇠고기는 상반기에 222명(35.8%), 하반기에 217명(34.9%)으로 조사돼 수입 쇠고기 구매의향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한우 및 수입 쇠고기에 대한 지불의향 금액조사에서는 500g당 한우 1등급 등심(냉장)은 1만6831원, 미국산 등심(냉동)은 5482원, 호주산 등심(냉동)은 6300원으로 조사되는 등 한우고기에 대한 지불의사가 높게 나타났다. 갈비에 대해서도 한우갈비는 1만2915원, 미국산(냉동)은 5906원, 호주산(냉동)은 7150원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불의향 추이를 살펴보면 2010년에 비해 다소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등심의 경우 미국산에 비해 3배, 호주산에 비해 2.7배나 높으며, 갈비도 미국산보다 2.2배, 호주산보다 1.8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소비대체 경향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구입으로 한우(29.9%) 등 국내산 축산물이 줄어들기 보다는 호주산(40.2%) 등 수입 쇠고기에 대한 소비 감소가 크게 나타나 수입육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자료출처:농민신문
... 작성일 2013-02-01 09: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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