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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장인어른 쓰러진 날로부터 7일 간의 발자취

by 큰바위얼굴. 2023. 2. 14.

나도 그렇게 울고 있나요?

새벽 출근길에 마음을 풀어본다.


장모_20230213.m4a
5.38MB



나는 웃고 있나요?

슬프고 아파도 받아들여야함을 알기에.

다른 어떤 말로,

안타까움에 급한 마음까지도,

어쩔 수 없는 일임에.

아파하고

슬퍼해도

걷고 걷는 이 길 위에서

저 푸른 하늘 아래

가득 담긴 추억을 떠올리며,

슬퍼하지 말자.

되새기네.

하루만

하루만

더 살기를.

하루만

하루만

더 살기를.

아프다.

슬프다.

하지말고.

한 번만

한 번만

보고 싶어요.

살아생전 다 가기 전에

보고 싶다.


https://youtu.be/DEqRyDRVINc


그리고 2.16. "아이고." 하는 걱정스런 목소리. 안부를 묻고 챙긴다.


어머니_20230216.m4a
3.13MB



2.17. 서희, 영록과 이야기를 나눈다. 요양보호사 설득 방향에서 작전을 짜다.



2.18. 대구로 향한다.

수성못에 갔고 "한 바퀴는 앞으로 너끈히 100년을, 반 바퀴는 50년을" 이라는 구호에 쉬엄쉬엄 연못 주위를 돈다.

기분이 좋으셨을까! 추억이 떠올랐음일까!
내가 산다. 가자~ 하시는 장모님.



그리고 오늘, 월요일 7군데를 돌아본 끝에 계약을 했다. 밀크빌라와. 영록이 자취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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