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6000원/kg 에서 횡보합 예상.
(수요) 소비촉진 홍보로 인한 수요 앞당김 현상과 대형마트의 몇 주년행사 수요(3월 홈, 4월 롯데), 가정의 달(5월), 6.6데이, 추석으로 이어지는 연중 할인행사로 인하여 "한우가 싸졌다."를 성공적으로 알림에 따른 소비위축 완충 기대.
다만, 1등급이상 안정적 구매층 대비 2~3등급 정육량이 누적된 재고량으로 인한 가격반등은 제한적일 것.
소량 한우 소비계층. 즉 핵가족, 확대가족 등이 한우의 대중화를 이끈다면 신규 수요 또한 기대해볼 만.
(공급) 연 26만톤 대비 30% 구이용 수요(8만톤. 52주. 1억이상 연봉자 17.8% 인구수. 50대 27.7%의 고소득 연금수령 건강중시 소비계층)는 확고부동한 소비계층이 건강중시형(60세이상 79세미만 850만명)과 고소득형(500만 가구. 1억4천 이상 연봉. 2500만 가구의 20%. 주당 3kg 수요)으로 나뉘되 대형마트나 전문식당(회식 수요)을 통하여 소비지출을 연기할 망정 소비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
나머지 70%의 정육 수요는 일반 가구와 일반 식당, 단체급식소에서 소비가 일어날 것인데 공급량이 기본 수요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어 가계소비 위축과 한우소비 촉진행사 간 팽팽한 줄다리기 양상을 벌일 것.
따라서, 단체급식소 정육소비 한계량 대비 일반 가정 내 정육 소비가 대형마트 등 1등급이상 유통하는 수요처에서 2~3등급 한우와 1등급이상 구이외 부위의 적체량을 얼마나 빠르게 유통시키느냐가 관전 포인트.
꾸준한 소비가 일어나는 구이용 부위는 사실상 어찌되었건 판매는 가능한 반면, 가격조정기에 수요처에서 추가 구매한 물량, 특히 2~3등급 판매속도에 따라 결국 가격이 등락을 거듭할 것.
9월 추석을 맞아 3/4분기에 평소의 2배가 더 출하될 것.
올해 보다 2024년 3/4분기 출하 대기물량이 훨씬 높아 경기상황이 지금과 같이 이어진다면 시장충격은 불가피.
따라서 수급종목은 꾸준히 판매되는 부위가 아니라 가격조정기에 추가 수요가 발생한 2~3등급 한우, 특히 2~3등급 암소를 수요처에서 풀어내지 못할 시 회피현상에 따른 가격하락은 불가피.
(결론) 한우는 1등급이상 구이용에 따른 수요는 안정적 소비층(주 3kg 정도 500만 가구 예상)이 있으나, 2등급이하 암소에 대한 수요는 단체급식, 식당 재료, 일반가정 내 정육소비 외 연중 10% 정도 상승한 공급량을 감당할 수 여력이 곧 가격을 흔드는 주된 원인으로 작동할 것.
다시말해 1등급이상 판매수익의 상당액을 2~3등급 재고비용으로 상쇄해야 하는데 과연 수요처가 이를 회피한다면 회피가격 만큼 가격을 밑으로 끌어내리는 현상이 연중 계속 벌어질 것.
더구나, 연중 할인행사로 인하여 수요처의 판매량은 늘어나도, 실 수익은 투입대비 실익이 크지 않을 수 있어서 할인행사 대비 소비둔감 마저 일어난다면 추석 대비 대목은 정말 많은 양을 팔아치우기 위한 수요처의 1등급이상 확보경쟁과 2등급이하 회피 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됨.
결국, (재난)지원금이나 기본소득 명목으로 가구 단위 지급하거나 경기활성화를 통한 소비가 살아나지 못한 채 추석을 맞이하면 올해 시장충격 또한 있을 수 있음.
그래서, 넘버9 선물세트 구성품에 2~3등급 정육을 넣자는 대형마트와 농협마트 등 1등급 수요처의 동참이, 추석 만이 아니라 지금부터 5+1(1등급이상 5마리 경락 구매시 2~3 등급 1마리 덤 구매) 캠페인을 진행하여 1등급이상 소비자 구매시 2~3등급 정육을 끼워파는 행사가 필요해 보임.
대형마트에서 1등급이상 만 판매해서야 1등급 이상 수요만 가파르게 상승하여 2~3 등급을 견인하여 끌어올릴 수 있겠으나, 그 보다는 2~3등급 소비적체로 인한 1등급이상 가격을 끌어내리는 현상이 나타날 여지가 더 커보임.
(남은 과제) 올해 350만마리 사육 대비 도축예상 95만마리를 얼마나 시장에서 유통 소비시키느냐가 내년 100만마리 도축예상분을 판단하는데 잣대로 작용.
내년 경기 여부에 따라, 최악의 시나리오 가정 시 금리인하도 없고 가계소비도 정체된, 더구나 올해 연중 할인행사로 인한 소비반응조차 둔감하게 나타나게 된다는 가정과, 최고의 시나리오를 설계하여 6월 금리인하 플러스 12월 한 차례 더 시행을 통하여 경기 반전을 꾀하는 것이야말로 내년을 대비하는 슬기로운 자세가 아닐런지 하는 의견임.
아니면 올해 초과공급분 만큼 꽝꽝 얼려서 2025.6.~8월에 판매를 시도해봄직하나 이는 쉽지않은 결정이 될 것이니, 결국 대안은 국내가 아닌 수출 밖에 없다는 결론. 이 또한 1+이상 구이용에 2~3등급 냉동육을 끼워파는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봄. 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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