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을 떠올린다.
벚꽃구경 가는 중이다.
어둑하다.
두 줄을 잡았다.
썩은 표정이란다.
흘겨본다.
오전엔 꽃잎이 바람에 날렸죠 하는 얘기를 듣고 거봐 라는 핀잔을 들었다.
간다.
저쪽 끝에 도달한다.
그녀는 알까?
잉태.
환하게 불을 피운 난로와 같은 배경을 뒤로 두고.
벚꽃 한 잎이 반갑다. 성호.
'일기 > 우리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뒤늦은 자취생을 위한 격려사 (1) | 2023.04.05 |
---|---|
이른 산책, 오랜만 (0) | 2023.04.04 |
샤시 교체 (0) | 2023.03.31 |
머리 깍은 날 (0) | 2023.03.27 |
평온하루 (0) | 2023.03.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