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사육두수 외, 적정 가격 또한 제시될 필요가 있다. 가령, 320만두 사육 기간 대비 90만두 출하시 한우거세 평균 경락가격은 21000원/kg.
타깃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물가안정 측면에서 지금은 호기다. 가파르게 올라 한우를 주로 소비하는 계층에게 분산된 가격인상의 완충효과에 기대지 않는다면, 적정 가격, 즉 적정 물가에 기반한 한우가격과 사육마리수는 기본적으로 이해가능한 범주에서 유지되어야 한다.
송아지 산지가격은 2022년 수송아지/암송아지 370/280만원 대비 2023.3월4주차 325/221만원이다. 각각 27.6/22.4% 하락.
성우 출하두수는 2022년 거세/암소 106/84천두 대비 2023.3월4주차 106/105천두이다. 암소만 25.2% 증가.
성우 경락가격은 2022년 거세/암 21087/17538원 대비 2023.3월4주차 18019/13643원이다. 각각 14.5/22.2% 하락.
성우 경락두수는 2022년 거세/암 62/44천두 대비 2023.3월4주차 62/61천두이다. 암소만 37.5% 증가.
Q1. 암소 출하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매시장 출하량을 전년 수준으로 조절했다면, 한우거세처럼 14.5% 하락에 머물렀을까?
만약, 임의적으로 경매시장 출하량을 수의/정가매매 등으로 분산시키면서 적정 출하량 대비 가격 변동폭을 일정하게 가져가려 한다면 이의 실현이 어려울까? 이의 효과를 나누는 게 어려울까? 과연, 얽힌 상관관계에서 가격의 오르내림에 따라 8만호 대비 500만가구(1억4천만원 연봉 가구: 주된 한우소비계층으로 추산 시) 편익을 저울질하게 될텐데, 팔의 굽힘이 아니라면 우리가 추구할 방향은 8가 아닌 500이다.
다시 말해, 낮아진 가격의 회복이나 적정가격으로의 회귀 못지않게 높아질 가격에의 경계와 급등에의 방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말.
Q2. 수송아지/암송아지 산지가격은 번식농가의 주 수입원인데 기반 유지에 적정한가?
혹은, 적정 송아지 가격은 얼마인가?
이처럼, 누군가를 위해 종을 울리는가에 따라 접근법이 다르다. 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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