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푸르다.
기지개를 켠다.
맑고 푸르다. 한 점 한 점 앙꼬처럼 구름이 끼었다.
저 멀리에 이르기까지.
창공, 구름 낀 하늘. 아침, 쾌청하다. 가볍게 바람에 날아가고 싶은 마냥 경쾌하다. 발걸음.
계단에 앉아 해나와 예티를 지켜본다.
오늘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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