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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다시 찾은 언덕길

by 큰바위얼굴. 2023. 5. 31.

맞은편 아파트 단지에서

주저앉는다.

저 멀리 바라본다.

훈훈해진다.

그리고 떠올린다. 왔었던 곳이며 그때와 지금이 어떻게 다르든 무슨 상관이냐고.

해나는 어느 새 내 곁에 와 앉는다.
예티는 킁킁 거리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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