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바람, 싱그러운 배경, 또 하나의 시작
이건 나.
내가 받은 느낌에 가깝다. 일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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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티는 밥 먹고나면 입주변이 촉촉하게 젖는다. 기쁨이겠지. 행복의 표현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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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는 뒤집어 잔다. 어찌 저런. 아랑곳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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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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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나오다가 마주치면 몸을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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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를 부린다.어찌 두고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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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에 행복이 가득하다. 내가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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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서희가 동참한다. 6시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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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고~
엄마에게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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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는 나와달리 물을 챙겼다. 점수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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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와 어슬렁 아침을 먹고나니 여기저기 누워 뒹군다. 살살 배를 만져주니 표정이 아늑해진다. 강아지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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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눈빛에 빠져든다. 부쩍 예뻐진 예티, 가까이 하기에 코 막힌 내가 딱 적당하다. 우린 가족이다. 다들 잘 살고 있겠지. 바쁘니까. 연락이 없음이. 둘러 듣는 소식에 서운하다가도. 바쁘니까로 이해가 된다. 난? 외롭지 않다. 어쩌면 그래, 서희의 말처럼 고독을 즐기는가 보다. 이 글을 읽은 사심없는 모두에게 축복이 가득하길. 성호.
다음날 새벽 같지 않은 새벽, 해나는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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