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값 폭락에 한우농가 양극화 심화 |
한우농가들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J인스티튜는 13일 1월 중 한우산업 동향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1년사이 20두 미만의 한우농가들이 사육하는 한우는 78만두 내외에서 유지돼 왔지만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 2011년부터는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2011년 12월 4.6%에서 지난해 6월 10.1%, 12월에서 12.9%로 갈수록 감소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소규모 농가들은 대부분 번식농가들이기 때문에 이 계층의 사육두수 감소는 암소두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100두 이상 사육농가들은 2011년 12월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00두 이상 사육농가들의 증가율은 2011년 12월 4.7%에서 지난해 6월에는 22.7%로 12월에는 23.4%나 증가했다. 이처럼 소규모 농가들은 감소하고 대규모 농가들이 증가함에 따라 결국 사육두수 증가는 대규모 농가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규모 농가들은 수소 사육뿐만 아니라 암소 비중도 꾸준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대규모 농가들의 암소 비육은 번식 목적이 아니라 값싼 암송아지를 구입해 비육 용도로 사육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로 인해 암소감축을 장려하고 있음에 불구하고 암소사육두수가 당초 예상보다 감소하지 않는 것은 소규모 농가들의 암소사육두수가 감소시킨 자리를 대규모 농가들이 이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자료출처:축산신문 ... 작성일 2013-02-21 10:2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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