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는 꿈 얘기를 들은 문희의 반응을 이렇게 전한다. “내가 그 꿈을 사겠어요.”(我買此夢) 뭘로 꿈을 살 거냐는 언니의 질문에 문희는 다시 답한다. “비단 치마를 주면 어때요?” 장난스러운 눈빛과 앳된 웃음소리가 오가지만 왠지 모를 긴장감이 슬그머니 차오르는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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