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니 우리는 왜 태어났는가?
2023.5.10. 상공에서의 기록 (tistory.com)
시작은 이랬다. "무엇보다도 즐길 수 있다는 기회 그 자체가 탄생의 의의이기 때문이다." 라는 말을 이어가고 싶기 때문.
안정 추구와 도전에 대한 생각 정리중 (tistory.com)
피곤하다. 쉬이 피로해진다. 빗 속을 운전했기 때문일까? 어둑어둑 도로 위를 달리려고 고개를 앞으로 빼고 눈에 힘을 주어서 일까? 새벽 일찍 나섰기 때문일까? 피곤해지면 쉬고 싶고, 쉰다는 건 눈을 감는다는 걸, 눈을 감아 잠에 빠져드는 것. 과연 잠에 빠진 상태가 휴식이라 칭할 수 있겠냐마는 어찌 되었는 정신적으로는 쉬었다고 여기고 팽팽하게 꼬아 감았던 태엽은 느슨하게 풀린다. 그렇게 여긴다. 다시 눈을 뜨는 순간, 오감을 움직인다.
물감이 물에 베이듯 (필독) (tistory.com)
한 번 쓰여진 글을 다시 읽을 때면 당시 작성하려고 애썼던 고심과 무관하게 참으로 쉬이 넘겨버린다. 너 따위 글은 읽을 가치도 없다라고 여기기라도 하는 듯이. 또는, 한결 눈에 익숙해지니 반복해서 읽기에 굳이 읽지 않아도 되는 상태라서 본능적으로 거부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읽기조차 아까운 시간일 수도 있다.
꿈과 잠, 생각, 상상, 연상에의 접근이 과거 공과 허, 상, 몽, 망, 아에 대한 이해로부터 비롯되었다. 주로 정신체 놀이에 가깝다. 몸으로 이룰 건 없어 라는 선언이라도 하는 듯이 육체적인 활동은 산책과 명상으로 충분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진한 땀방울이 맺혀 한 방울 송글송글 맺혀 쪼르륵 기름진 등을 타고 내려가는 느낌, 언제였을까!
꿈은 육이 탄탄할 때나 가능하다. 온전히 육을 벗어나 넘어간 꿈은 더이상 꿈이 아니라 혼이 육의 활동처럼 구속된 활동의 연장에 지나지 않을지 모른다. 막상 육을 벗어나 자유로울 줄 알았더니 혼의 활동에 속박된 제한이 있더라 뭐 그런거? 그래서 살아가나 보다. 어그러지고 어긋난 듯, 혼란과 혼동이 혼재되어 있어 안정과 평화를 바라면서 현재를 그렇다고 보질 않는다. 상반되거나 대비되는 표현이 그래서 얄굳다. 다만, 온전히 하나로 존재하게 된다면 과히 좋지 않을 거라는 건 안다. 안정되고 평화롭다면 분명 인류는 전쟁을 미화할 것이다. 마치 지향점이기라도 하는 듯. 김성호.
2024.2.7. 07:10
시간을 내가 쓴다.
공간을 내가 쓴다.
시공간을 함께 함을 정한다.
죽음에 이른 종착지에 다가가는 길을 정한다.
무쏘의 뿔처럼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6677
"숲속에서 묶여 있지 않은 사슴이
먹이를 찾아 여기저기 다니듯이
지혜로운 이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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