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되었다.
별이 된다.
이야기의 주인이 된다.
대상이 된다.
바라고 바라. 닿을 수 없기에 동경한다.
하나는 외롭다.
둘부터 보기좋다.
충분히 보았고 고뇌했다.
보이지않고 뿌옇다.
차갑고 시리다.
냄새를 빼려 기다린다.
밤하늘에 별은 그래서 우러름의 대상이 되고 된 끝에 순환한다. 만고의 진리인 양 곁에 두고도 모른 양.
아쉽지 않다면 거짓이겠지, 그렇다고 같을 수 없고 바라지 않은 것이기에. 치이고 치여.
같은 듯 다른 별이 된다. 그러길 빈다.
호 하고 불어넣은 손바닥이 차갑게 식는다.
별일 수 있는 건 밤하늘에 있기 때문이 아니라 닿을 수 없어 바라기 때문이리니 하늘 아래 별들의 노래에 발걸음을 떼어놓는다. 한 발 두발.
여전히 바라고 바라 별이 되길. 바라지 않더라도 만고의 진리인 양 돌고돈 별의 세계에 닿을 때, 온전한 세상을 차갑지 않다 할 수 있을까!
내가 나로 남으려는 이유는 별이 되고 싶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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