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1장] 잊혀진 결심으로 추해진 모습
"예민할 필요 없어"
..
어느 사이엔가 나도 이미 그런 분위기에 익숙해져버렸구나!
나는 다를 줄 알고 살았는데
추했다. 그 말을 꺼낸 것에 대해
정리한 글로 한껏 보여주려 했던 마음 조차도
내가 굳이 다를 필요는 없겠지만
최소한 나라도 노력하자고 했던 결심이 잊혀졌네.
[1막2장] 조직 속의 나
'나는 없고 조직만 있다'
고 느꼈던 내면의 갈등에 대해
들려주는 과거 속 얘기에 파묻혀 무감히 흘러간다.
나도 있고 조직도 있으면 안될까!
"당신에게는 안식년이 필요해"
하면서 선배들이 말한다고 전해주신다.
"그래, 맞아. 저도 그래요"
그런데, 알고보니 오해가 있었다.
유통 일이 힘든 것이 아니라
사람 관계가 힘들다고 했던 것이 와전되었다.
[2막1장] 푸념 속에 안식을 말하다
지나침은 모자람 만 못하다 라는 과유불급이 생각난다.
안식년이 내게 필요하듯이
내 빈 자리에 누군가 필요하듯이
안식년이 나를 바꿔줄 새로운 도약이 될 수 있듯이
나의 멈춤이 누군가에게 복이 되듯이
내 삶은...
내 열정은...
기대와 노력 속에 어우러진 만남과 희망은...
그리고, 쌓였던 감정으로 결국 카톡을 삭제해 버린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진정 '안식' 이리라.
..
그런데, 과연 안식이 언제나 올까?
그렇지 않다면, 안식을 바라고 일을 멈춰도 되는 그 날이 언제 일까?
"저, 시골로 가요"
라고 하고 싶다.
우선, 유통에 대한 애착부터 버려야 하리라.
그리고, 우뚝 선 미래를 그린다.
[2막2장] 과유불급은 독
칭찬도, 좋다는 평가도 결국
견제와 질시도 결국
어쩌면 과유불급의 반대상황이었어 라고 말할지라도
지금 당장은 이렇게 도달하고 만다.
내 삶에 유통이 없다면 살 수 없을까!
주고 떠나려니 아쉬움은 가득하고
내 길을 내가 만드자니 설레임 못지않게 두려움도 생기네.
...
[3막1장] 예민할 필요없어
"예민할 필요 없어"
...
돌고도는 성장바퀴 속의 하나에 불구했다는 사실을 잊었었구나!
내가 없어도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상기하자.
그것이 조직이요, 그것이 필연이니까.
그리고, 다가올 그 때는 나 하기에 달려있겠지.
그런데, 못다한 말이 있었다.
"그것이 최선이었나요?"
"내 말에도 귀 기울여 주면 안되나요?"
..
[3막2장] 되살린 결심
이제는 곧 떠날 그 날을 준비해야 할테지
내 인생에 있어
가족,
유통(축산마케팅),
국익 외에
더 무엇이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테지
돌고도는 인생 속에 보잘 것 없음을,
겸손해야 함을 다시금 느낀다.
과유불급이라~
그리고
발전을 위해
나아가자.
'일기 > 우리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집에서 아빠와 동화책 읽기 (0) | 2013.04.07 |
---|---|
그 동안의 발전방안을 모아보았습니다. (0) | 2013.04.07 |
아들아, 마음을 닦듯이 구두를 닦아야지 (0) | 2013.04.04 |
제 명함 어때요? (0) | 2013.04.02 |
2013년 3월 29일 오전 10:55 (0) | 2013.03.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