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펑펑 내리던 새해를 이틀 앞둔 날, 가족 식사를 했다.
군 입대로 자리를 비운 영탁이를 빼고 우리 네 식구는 양꼬치 식당에 갔다. 고소한 풍미와 아늑한 방 분위기 속에서 오랜만에 마음껏 즐겼다. 영록이는 혼자 30개를 해치웠고, 치형이는 그 절반쯤 먹었다. 그렇게 양꼬치가 쌓인 만큼, 밖에는 어느새 눈도 두껍게 쌓여 있었다.
영상
https://www.magisto.com/int/video/YVwRMUkLRW8hBARgCzE?l=vsm&o=a&c=c
아침 우리 부부는 카페를 갔다.
산책을 하는 중.
다시 산책에 나섰다. 어는 사이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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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 식당에 갔다.
맘껏 먹었다. 15만원 어치
밖에 나오니 눈이 펑펑 내린다.
사진에 담는다.
하트를 그려보기도 하고,
눈을 뭉쳐 던지기도 한다.
키스를 하고,
어울린다.
화투를 치는 내내 해나가 지켜본다.
패를 돌리고,
모두 잃었다. 그 만큼 치형이가 땄다.
오늘은 새해를 이틀 앞 둔 날이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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