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형 축산물 패커, ‘유통형 패커’·‘생산형 패커’로 병행 육성 |
농협 축산경제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중인 협동조합형 패커 육성이 ‘유통형 패커’와 ‘생산형 패커’를 병행 육성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더불어 내부적으로도 공판장사업부문을 안심축산사업으로 통합 흡수하는 등 안심축산을 중심으로 부서간·자회사간의 협력 강화를 강도 높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6일 중앙회 중회의실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동조합형 축산물 패커 육성방안’ 토론회를 열고 안심축산을 중심으로 한 바람직한 축산물 패커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종대 농협 축산경제기획부 경제전략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범농협 차원의 축산물 일관유통체계 구축을 통한 팔아주는 협동조합 구현을 위해 전국단위 유통형 패커와 생산 및 권역별 유통을 담당하는 생산형 패커를 병행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회의 안심축산을 전국단위 대형 유통브랜드인 유통형 패커로, 도드람·부경양돈농협 등 지역단위 중소형 생산자브랜드를 생산형 패커로 육성해 상호 보완·협력함으로써 협동조합형 패커로서의 시너지를 제고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유통형 패커는 유통인프라 확충을 통해 전국단위 물류 효율화와 지역단위 수급불균형을 해소하는 등 판매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생산형 패커는 지역단위 수급 및 판매주체로써 지역·생산단위 계열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토록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 축산경제는 내부적으로 부서간의 사업 조율과 함께 농협목우촌·농협사료 등 자회사와의 협력체계를 강화 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도축·가공·물류·영업조직을 일원화해 권역별 안심축산의 유통판매 조직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축산공판부문과 안심축산을 합쳐 단일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심축산사업과 관련해 현재 도축·공판기능은 축산유통부가, 가공·영업·물류기능은 안심축산분사가 담당하던 것을 안심축산분사로 일원화시킴으로써 권역별 공판장을 안심축산 허브기지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또 산지조직화와 출하촉진부분은 안심축산의 경제지주 이관에 대비해 현재 안심축산분사가 담당하던 것을 농협 축산경제 교육지원사업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중앙회 차원에서 강구키로 했다. 안심축산과 자회사간의 협력 강화와 관련해선 안심축산과 농협목우촌의 경우 안심축산은 일반유통 브랜드로서 신선육을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목우촌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육가공사업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안심한우마을·웰빙마을 등 가맹사업은 상호간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사료와도 안심사료 공급물량 확대를 통해 안심축산물 전속 출하 농가의 민간사료 이용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사업협력을 이끌어내고 3분기 중으로 세부 추진방안을 확정·시행키로 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재한 남성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정부와 함께 생산자는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 합리적인 축산물 유통구조를 반드시 실현하자”며 “이같은 축산물 유통혁신이 이뤄질 경우 유통비용을 19.2% 절감시켜 총 6000억원의 사회적 편익을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 이후 농협 축산경제 임직원들은 결의문 채택을 통해 △안심축산출하회를 통한 산지조직화와 권역별 도축·가공·물류 인프라 확충 △소비지 직거래 판매망 확충 △축산신품의 위생안전 관리 강화 등에 전력키로 다짐했다. 자료출처:농수축산신문 ... 작성일 2013-08-09 10:2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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