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돈가 생산비 웃돌 것”
정부가 생산비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내년도 돼지가격이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열린 양돈수급조절협의회에서 2014년도 돼지수급전망 및 대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농축산부는 우선 그간 불안했던 돼지고기 수급이 내년부터는 전반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다만 질병 등 특이사항 발생시 급변 가능성은 배제치 않았다.
이에 따라 내년도 평균 돼지가격을 탕박기준 지육kg당 3천800~4천원으로 예상했다. 정부 추정 내년도 돼지생산비(3천708원, 탕박기준)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중 최고치는 6월에 4천500~4천700원, 최저치는 추석이후인 10월에 3천200~3천400원선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민간 연구소나 사료업계의 전망치와 비교해 다소 보수적인 시각이긴 하나 큰 차이는 없는 수준이다.
농축산부는 오는 2015년에는 돼지가격이 소폭 떨어지며 3천750~3천950원선에 머물겠지만 2016~ 2018년에는 4천~4천200원선에 형성, 생산비를 웃도는 가격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낙관했다.
농축산부는 또 모돈감축 등의 영향으로 내년도 돼지사육마릿수는 올해보다 1% 감소한 950만두에 머물다 2015년 이후에는 사육기반 안정에 따라 960만두 내외가 사육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내년 국내 돼지고기 공급량은 국내산의 경우 올해 보다 6% 감소한 80만5천톤, 수입은 6%가 늘어난 19만1천톤 등 모두 99만5천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출처:축산신문
... 작성일 2013-12-17 13: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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