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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알기/국내실태

국내 돼지 가격 안정성과 수요자의 저값 유지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by 큰바위얼굴. 2014. 3. 26.

국내 돼지 가격 안정성과 수요자의 저값 유지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에 대한 의견임. 김성호.

 

 

국내 돼지 가격의 안정성과 수요자의 저값 유지를 위해서는 (1) 돼지고기의 품질이 한우 만큼 국제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2) 돼지고기 부위에 대한 고른 소비를 통해 유통의 재고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 (3) 농가의 관심이 질병생존에서 품질을 접목한 생산성 향상으로 옮겨가야 한다.

 

실질적인 추진방안으로는, (4) 37.5%에 육박하는 2등급 이하 돼지의 출하를 줄이기 위해 이에 대한 관리를 농가에게만 맡겨두지 말고 축평원 등 공공기관을 통한 감시감독 기능을 강화하여 출하손해율 10% 이하 목표로 품질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음. 돈육생산의 27.5% 품질규격이 높아진 효과와 이에 대해 투입할 비용(예, 축평원 출하방문 지도비용; 축산컨설팅협회 공조 검토)을 비교한다면 다음과 같음

 

* 2등급 27.5%1등급 이상으로 향상효과 : 3000억원에서 4350억원 증대

(‘14.1~2월 기준, 1400만두 출하기준, 두당 84kg 적용)

* 축평원 출하방문 지도비용 : 250억원

(5천농가 x 10회 방문 x 50만원 = 250억원)

 

또한, (5) 이와 더불어 출하성적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거래가 형성되도록 한돈협회 및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가 앞장서서 이에 대한 MOU 체결 및 캠페인을 전개하여 정착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음. (6) 돼지의 도매가격을 결정짓는 도매시장·공판장에 출하하는 돼지의 품질수준이 지극히 낮은 상황으로 2등급 이하가 48.8%에 달하고 있음. 이는 양돈업이 규모화로 진전됨에 따라 품질 좋은 돼지를 생산하는 농가는 대량으로 유통하는 식육포장처리업체와 중장기 계약관계를 통해 안정적으로 거래를 형성한 반면, 품질이 떨어지는 돼지를 생산하는 농가는 출하의 어려움 등에 따라 도매시장·공판장으로 출하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임. 돼지의 도매가격 결정을 1등급 이상이 80% 이상이 되는 때로 유도하기 위해 품질이 떨어지는 돼지를 생산하는 농가를 모니터링하여 출하지도, 사양지도 등 종합병원식 처방을 해보고 그래도 개선이 어렵다면 육가공 원료용으로 출하를 유도하는 등 도매시장·공판장으로 출하하는 돼지의 품질수준을 높힐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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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 안정 위한 ‘한국형 돼지도체 가격결정 모델’ 마련해야

 

 

최근 돼지가격 급등과 관련해 국내 돈가 안정을 위한 ‘한국형 돼지도체 가격결정 모델’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병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은 지난 24일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도매시장 가격결정 체계의 구조적인 취약성으로 작은 시장변화에도 지나치게 급등락하는 현상이 매년 반복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돈가의 급등락을 비롯해 고돈가 지속시 수입물량 증가에 따른 국내 시장잠식으로 국내산 돈육시장 감소와 돈육산업 발전이 저해된다”며 “식육포장처리업체의 경우 가격급등에 따른 작업마릿수 감소와 재고증가로 경영손실이 증가하고 생산농가는 과잉생산으로 일정기간 경과후 국내 돈가는 다시 하락해 농가피해 발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실제 돈가는 ‘3·3 데이’로 인한 수요증가, 도축마릿수 감소, 대체 수요 및 가수요 증가 등으로 지난달 19일 박피 kg당 3872원에서 지난달 27일 5267원으로 일주일 사이 1395원(36%)이 급등했고, 지난 10~14일 주간 가격의 경우 5110원으로 최근 4년간 동기간 비교결과 2012년 4420원, 지난해 2988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박 회장은 돈가 안정을 위해 국내 실정에 적합한 합리적인 ‘한국형 돼지도체 가격결정모델’ 마련을 위한 공공기관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도매시장 출하물량 증대 유도와 향후 돈가 상승을 감안한 가수요 방지, ‘양돈수급조절협의회’ 개최를 통한 돈가 안정 대책 논의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
한편 최근 돼지고기 수출추진 현황과 관련해 부경양돈농협이 돼지고기 생육 후지와 지방 15.5톤을 초도물량으로 몽골에 수출했고, 농협목우촌도 다량의 후지와 지방을 수출하기 위해 몽골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출확대를 지속하기 위해선 수출업체에 대한 물류비나 시식 마케팅비, 프로모션 행사비 등 지원이 절실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자료출처:농수축산신문

... 작성일 2014-03-26 1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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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값 ‘들쭉날쭉’…농가·가공업체 모두 불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가 국내 시장에 맞는 새로운 ‘돼지고기 가격 결정모델’의 개발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사진은 돈육가공업체의 돼지고기 해체 모습.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박병철)가 국내 시장에 맞는 새로운 ‘돼지고기 가격 결정모델’의 개발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생산자단체인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도 큰 틀에서 공감을 표시해 앞으로 ‘한국형 돼지고기 가격 결정모델’이 개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출협회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와 같은 도매시장 중심의 돼지고기 가격 결정체계는 구조적인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며 “공공기관의 연구용역을 통해 우리 실정에 맞는 새로운 가격결정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육가공업체 등은 현재 양돈농가와 거래할 때 도매시장 박피 돼지 가격을 기준가격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전체 도축물량에서 도매시장에 상장되는 박피 돼지의 비중이 2~3%에 불과해 대표성이 떨어지고, 돼지가격 상승시 물량이 조금만 줄어도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상이 매년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출협회에 따르면 1월 평균 2.86% 수준이던 박피 돼지 상장률이 2월19일 이후 2.45%로 0.41%포인트 감소하자 지육 1㎏당 경락값은 3650원대에서 4870원대로 30% 이상 급등했다.
탕박 돼지를 비롯한 전체 돼지의 도매시장 상장비율도 10% 내외에 불과하다. 도매시장 상장 이외 물량은 육가공업체나 유통업체가 양돈농가와 정산방법 및 거래지급률을 정해 거래하고 있다. 수출협회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현재의 체계에서는 돼지고기 가격이 급락하면 생산농가가, 급등하면 육가공업체 등이 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어 장기적으로 국내 돈육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돼지고기 가격이 비교적 높은 것은 ▲대형유통업체의 각종 행사물량 확보 ▲지난해 모돈감축 ▲조류인플루엔자(AI)에 따른 대체소비 증가 ▲국제돈가 상승에 따른 가수요 발생 등이 원인으로,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안정적인 소비 기반에 기초를 둔 것이 아니라는 게 수출협회의 판단이다. 이선우 수출협회 부장은 “국산 돼지고기의 꾸준한 소비와 수입육의 과도한 시장잠식 방지, 균형된 수급조절 유지를 위해서는 우리 실정에 맞는 가격결정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협회가 새 모델 개발을 요구하는 것은 돼지고기 가격을 끌어내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안정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여기에는 그나마 상장물량이 많은 탕박 돼지를 거래가격 기준으로 삼도록 강제하거나, 등급판정에 따라 지육값을 정산해주는 등급제의 전면 시행 등 다양한 방안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수출협회의 입장에 대해 대한한돈협회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진현 한돈협회 차장은 “물량이 많지 않은 도매시장 가격을 거래기준으로 삼는 것에 대해선 협회에서도 찬성하고 있지 않다”며 “생체중으로 가격을 산정하는 현재의 방식에서 벗어나 등급제를 실시하면 농가와 업체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농민신문

... 작성일 2014-03-28 11: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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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31 11:23

 

한돈협회, 육류유통수출협회 등 관계협회에서 등급제 정산을 통한 돈가 결정방식으로의 전환에 대해 긍정적이어서 좋다. 들쑥날쑥한 가격의 안정을 위한 여러 대안을 검토하는 것에 환영하면서 지난 2009년부터 검토중인 상황에 대해서는 이번 기회에 확실히 '매듭'이 지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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