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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이슈/시장상황

한·육우 사육목표두수 확정…올 265만~270만두

by 큰바위얼굴. 2015. 4. 22.

한·육우 사육목표두수 확정…올 265만~270만두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위원장 박종수)는 지난 14일 협의회를 열고 그간의 실무회의 결과를 토대로 한·육우 수급조절 대책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한·육우 사육목표두수를 정하고, 사육두수 증감에 따라 수급조절을 위한 단계별 조치를 취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제시된 연도별 사육목표두수는 △2015년 265만~270만두 △2016년 263만~269만두 △2017년 260만~265만두 △2018년 262만~267만두다. 다만 대외적 변수로 인한 한·육우 가격의 등락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목표두수의 구간은 조정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겼다.
수급조절은 사육 목표두수 대비 사육두수의 변화에 따라 이뤄진다. 사육두수가 늘어나는 상황에선 총 4단계로 구간을 나눴다. △목표두수 대비 3% 미만(안정) △3~4% 미만(주의) △4~6% 미만(경계) △6% 이상(심각). 사육두수가 감소하는 국면에선 △목표두수 대비 5% 미만(안정) △5~10% 미만(주의·경계) △10% 이상(심각) 총 3단계다.


수급조절을 위한 각 단계별 주요 조치사항은 사육두수 증가국면에선 암소 감축사업, 미경산우비육 지원, 소비촉진정책 강화 등을 추진하고, 감소국면에선 반대로 축협 생축장을 활용한 번식우 생산 활성화와 번식우 입식 지원 강화, 소비촉진정책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계별 주요 조치사항을 두고 이견도 있었다. 사육두수가 감소할 때 축협 생축장을 활용해 번식우 생산을 활성화하자는 안을 놓고 생산자단체가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협의회 자리에서 “한우협회의 기본 방침은 농축협 생축장이 폐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생축장의 당초 목적은 농가들에게 사양기술을 가르치기 위한 교육장으로, 원칙적으론 비육도, 번식도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종구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은 “생축장 규모로 볼 때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수급조절 기능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으며, 김영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영부장은 “생축장의 일정물량을 위탁농가를 활용해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수급조절을 위한 유통명령제 도입도 검토해야 한다는 안이 제시됐지만, 관련 법상 실제 도입은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협의회 참석자들은 단계별 조치사항에 대한 세부적 논의를 추후에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사육두수 수급 단계별 대응 매뉴얼 마련

 

한우의 번식 특성으로 인해 10년을 주기로 사육 마릿수 증감국면을 겪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주기가 단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사육두수 증감 단계별 수급안정 대응 매뉴얼이 마련됐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0일 협회 회의실에서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위원장 박종수)<사진>를 열고 수급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대해 논의했다.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는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육마릿수의 진폭을 완화하여 안정화할 필요가 있다며, 사육마릿수 증가와 하락국면을 7단계로 구분, 각 단계별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기관별 역할분담을 세분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안정단계 유지를 목표로 주의·경계단계에서 기관별 역할분담을 세분화하여 수급조절대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방적인 조치(미래예측)로 기관별 이해와 협의가 필요다고 지적했다.
수급위에서 마련한 단계별 주요 조치사항으로는 안정국면 단계에서는 한우 관측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정밀 분석해 농가에 전파하고 생산자단체 자율적으로 지역별 적정 마릿수 사육 운동을 전개한다는 것이다.
또 증가국면에서는 주의, 경계, 심각단계 등 3단계로 세분화해 주의단계에서는 사육두수 모니터링과 정책 변경 예고를 검토하고 경계단계에서는 암소감축사업, 한우소비홍보 강화, 정책 변경 예고사항 시행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 심각단계에서는 경계단계의 정책을 강화하고 한우소비촉진과 함께 한우유통명령제까지 발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감소국면으로 접어들 경우에는 주의 및 경계단계와 심각단계 등 2단계로 구분해 주의 및 경계단계에서는 사육두수 모니터링, 정책변경 예고 및 시행, 지역축협의 우량송아지 공급 강화를 시행하고 심각단계에서는 경계단계의 정책강화, 번식기반 유지를 위한 별도의 지원대책 마련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다만 증가국면에서 암소감축사업과 유통명령제, 감소국면에서의 지역축협 생축장에서 우량송아지 공급 강화, 유통명령제 등은 관련 업계간 논의가 더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목표두수 유지를 위한 미경산우비육지원사업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키로 했다.

자료출처:축산신문

... 작성일 2015-04-20 10:21:57
자료출처:한국농어민신문

... 작성일 2015-04-20 10: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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