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산 돈육, 국내 시장 공략 본격화
우리나라에 칠레산 돼지고기 수출 공세가 한층 더 세질 것으로 보인다.
칠레돈육생산자협회(회장 후안 미구엘 오바예·사진)는 지난 1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칠레 돼지고기의 한국 수출전략을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후안 미구엘 오바예 회장을 비롯해 아그로수퍼, 코엑스카, 막사그로, 아사 등 칠레돈육수출 대표기업이 대거 참석해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후안 미구엘 오바예 회장은 “한국은 일본, 러시아에 이어 세번째 수출국가”라며, “지난해의 경우 칠레 돼지고기 수출물량 중 19%를 차지했다. 전년도와 비교해서도 17% 이상 늘어났다”고 전했다.
후안 회장은 특히 “올해는 수출절차를 간소화한 수출공식 전자인증시스템(Electronic Certifi cation)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참석한 칠레기업들은 농장방역을 비롯해 동물복지, 식품안전 등 수출프로그램을 통해 고품질 돼지고기를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칠레산 돼지고기에 붙는 관세는 지난 2004년에는 26.2%였지만, FTA 발효 이후 점차 줄었고 지난해부터는 아예 0%를 적용받고 있다. 그로 인해 지난 10년간 칠레산 돼지고기 수입량은 연평균 3%가 늘었다.
자료출처:축산신문
... 작성일 2015-05-18 10:47:06
쇠고기 시장 미산 갈비 잠식 심화
수입 쇠고기의 절대 강자 갈비부위가 저가 수입쇠고기 프랜차이즈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미 광우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4년도 쇠고기 총 수입량은 28만512톤으로 미국 광우병 이전인 2003년 수입량 29만3천605톤에 근접했다.
미국산 수입이 금지된 직후 13만2천톤 수준까지 하락한 이후 10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특히 수입 쇠고기 중 절대 강자인 갈비 수입량 증가가 눈에 띄고 있다. 미 광우병 이전에 갈비는 수입육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었다. 2003년 수입량 29만3천605톤 중 갈비만 16만699톤으로 55%를 차지했다.
하지만 미국산 수입 중단 직후 갈비 수입량은 2만9천톤으로 급감했으며 이후 수입쇠고기의 20%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이후 쇠고기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갈비 수입량도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2008년 갈비만 7만8천톤이 수입됐으며 2010년 9만9천톤, 2011년에는 10만톤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11만6천톤까지 늘어났다.
올해도 3월말 현재 쇠고기 총 수입량 6만2천477 중 갈비가 2만7천479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44%를 차지할 정도로 갈비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갈비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미국산 수입이 재개되면서 미산 갈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갈비 수입량이 특히 많은 것은 과거 쇠고기 소비 시장에서 수원갈비, 포천이동갈비, 생갈비 전문점 등을 통해 소갈비가 외식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었다.
미산 수입 중단 이후 이들 지역의 갈비수요가 줄어들었으나 최근에는 저가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갈비 수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수입육 600g(4인분)을 주문하면 600g을 덤으로 주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외식시장의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더욱이 주요 판매 부위가 갈비살 등으로 갈비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축산신문
... 작성일 2015-05-18 10:46:24
'축산이슈 > 시장상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64년 vs 2014년 (0) | 2015.05.21 |
---|---|
(국내) 구제역 진정 vs (해외) 구제역 공포 확산 (0) | 2015.05.20 |
한우 목표마릿수 관리제’ 제안 (0) | 2015.05.19 |
A형 FMD 첫 발생 비상 (0) | 2015.05.19 |
앞으로 10년 안에 일어날 놀라운 일들 (0) | 2015.05.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