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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이슈/시장상황

(국내) 구제역 진정 vs (해외) 구제역 공포 확산

by 큰바위얼굴. 2015. 5. 20.

구제역 진정되나…위기단계 '경계'→'주의'로

 

구제역이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3일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구제역은 지금까지 7개 시·도 33개 시·군에서 총 185건의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지난달 28일 충남 홍성·천안 지역을 마지막으로, 이달 들어서는 추가 발생이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열린 구제역 가축방역협의회 자문을 거쳐 구제역 위기단계를 ‘경계’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키로 했다고 14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일부 방역조치가 미흡한 곳에서 산발적인 발생을 있을 수 있지만, 차단방역 조치 강화 및 신형백신(O 3039 백신주가 포함된 단가백신) 공급 확대로 구제역 정상화가 가능할 전망이라는 게 농식품부의 판단이다.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방역협의회 위원들은 최근 발생현황 및 백신접종 등 방역 상황을 감안 할 때 구제역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으며, 발생초기와 같이 확산 가능성이 낮아 위기단계를 경계단계보다 낮은 주위단계로 평가했다”며 “다만, 발생지역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구제역 위기단계가 ‘주의’ 단계로 낮아지면 구제역 상황실 운영, 축산농가 모임 금지 등의 조치가 발생지역 시·도에서만 이뤄진다.
이준원 실장은 또 “구제역 해외 유입가능성과 사육여건 등을 감안해 근본적인 방역체계를 개선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면서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 및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7월경 ‘구제역 방역체계 개선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본 방향은 농가의 자율성·책임성을 강화하고 방역 주체 간 역할분담을 명확히 하는 한편, 사전 대응 중심의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최적합 백신 선정·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구제역 백신에 대해 이준원 실장은 “일단 백신에 대한 연구는 계속하되 상업용으로서 그것을 한국에서 만들지 여부는 좀 더 검토를 해야 될 것”이라며 “이런 것도 구제역 방역대책에 포함시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제역 신형백신 공급과 관련해 이천일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단가백신은(신형백신) 5월 말 정도가 되면 비발생지역의 돼지까지 완전하게 공급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다만 소 농가하고 젖소 농가는 단가백신보다 기존의 3가백신을 공급해줬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있어 기존 백신을 공급하는 것으로 체계를 잡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매달 신형백신 320만두분을 들여오고 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는 최근 구제역 발생지역에 속해 있는 협회 지부를 대상으로 구제역 동향을 점검한 결과, 약 78% 정도는 구제역이 종식돼 가고 있다고 판단했으며, 나머지는 순환 감염 및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출처:한국농어민신문

... 작성일 2015-05-18 10:45:57

 

 

 

구제역 공포 다시 확산...아프리카에 이어 대만 중국까지

 

NSP통신 2015.5.19

 

아프리카 수개국 감염...중국에선 수십만마리 긴급 백신투여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구제역이 북아프리카 여러지역에서 확산되고 있고 대만중국까지 번지고 있어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 특히 중국에선 수십만마리백신 예방접종을 긴급투여받는등 확산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앙골라,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등지에서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다. 짐바으웨에선 115건의 구제역이 보고됐고, 앙골라에선 70여마리의 가축이 구제역에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지역에선 학교 휴교령까지 내려졌다. 

아프리카지역중 나미비아가 매우 심각하다. 나미비아 정부는 구제역 발병을 공식 선포하고 전염지역인 북부지역으로의 가축의 이동을 금지했다. 특히 이번 구제역이 전염성이 강하고 사슴이나 양등 다른 가축으로의 전염성이 강하다고 나미비아측은 밝혔다. 

이런가운데 대만에서도 2마리가 구제역판정이 나왔고 의심되는 100여마리가 도살처분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허베이성에서 25마리의 돼지에서 구제역 판명이 났으며 연난성에선 3만7000마리의 양을 포함해 17만마리의 가축이 전염을 막기 위해 긴급백신을 투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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