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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이슈/시장상황

(유통시장의 변화) 퓨전, 뒤섞임, 모호성 또는 종합판

by 큰바위얼굴. 2015. 9. 8.

한우물 파선 생존 어렵다.. 외식업체들 '먹거리' 확장

 

파이낸셜뉴스 2015.9.6

 

 

맥도날드 수제버거 내놓고.. 미스터피자 디저트카페 늘려.. 본죽은 피자 가맹사업 '노크'


 

프랜차이즈 업계가 불황 탈출을 위해 신사업 차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맥도날드가 지난달 선보인 '시그니처 버거' 매장에서 손님들이 직접 식재료를 고른 햄버거를 받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장기 내수침체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선 생존이 어렵다는 판단때문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본업에서 탈피해서 연관 사업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프랜차이즈업체들이 늘고 있다. 새로운 성장사업 분야는 한식, 외식, 반찬사업 등 분야가 다양하다. 또 프리미엄급 매장 확충을 통한 사업 차별화에 나서는 곳도 있다.

맥도날드는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수제 버거 '시그니처 버거'를 새로운 수익 창출 사업으로 추진중이다. 총 20가지가 넘는 프리미엄 식재료 중 고객이 원하는 식재료를 직접 골라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면 전담 크루가 즉석에서 직접 조리해 테이블로 서빙해 주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14일 신촌점에 시그니처 버거를 처음 선보이며 기존 직원 80명 외에 시그니처 버거 전담 직원 30명을 추가로 채용한 바 있다. 뒤 이어 9월 시그니처 버거를 선보일 용인 수지DT점과 분당 수내역점에 각각 35명씩 총 70명의 추가 인력을 채용했다.

이랜드가 서울 압구정과 부산 서면NC에 운영중인 프리미엄 매장 애슐리 퀸즈도 차별화 전략을 펼쳐 성공 사례가 됐다. 서울 압구정 매장의 경우 고급 뷔페를 선호하는 여성들을 위한 메뉴 구성으로 주말의 경우 몇 시간을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머핀 디저트 카페인 '마노핀' 사업 확장을 꾸준히 하고 있다. 마노핀은 그동안 '서브웨이 머핀'으로 유명했다. 마노핀 매장이 주로 지하철 노선을 위주로 매장을 확장해왔기 때문이다. 마노핀은 올해 하반기부터 지하철 아닌 지상에서 가맹사업을 본격화한다.

죽 사업을 해왔던 본죽은 최근 피자 가맹사업 진출을 노리고 있다. 여의도 지역에서 시험 매장을 두고 있으며, 사업 확장 가능성이 보일 경우 곧 가맹사업 진출을 노릴 계획이다. 본죽은 이와함께 도시락 사업 분야도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보고 꾸준히 사업 확장을 노리고 있다.

호프 프랜차이즈 업체 JH그룹은 디저트 카페 사업에 진출했다. '쑤니' 디저트 카페를 서울 강남구청역점 1호점을 시작으로 매장 확대에 나선다. 쑤니에는 빙수 외에도 다양한 커피, 주스, 머핀, 마카롱 등 100여 가지 디저트가 판매된다.

㈜로가닉은 김치 사업에 진출했다. '삼채'를 갈아 넣은 '내 몸에 김치'를 1㎏와 3㎏ 두 가지 용량으로 선보였다.

 

삼채는 히말라야 산맥의 미얀마 산자락 해발 1400~4200m에서 자라는 식물로 식이유황 성분이 마늘의 6배, 사포닌 함량이 인삼의 60배가 넘는 건강 채소다.

단맛과 쓴맛, 매운 맛 세 가지 맛이 난다해서 '삼채'라 불리게 됐으며, 인삼, 마늘, 부추, 파 등을 합친 것처럼 달콤하고 쌉쌀하며 매콤하다. '내 몸에 김치'는 배추는 물론이고 김치에 들어가는 부재료까지 모두 100% 국내산으로 담가 소소한 재료에까지 정성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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