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 전용도축망 구축사업 본격 추진
모집 공고 통해 계약업체 물색…“출하 어려운 농가 도울 것”
축산뉴스 2015.11.20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전용도축망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우협회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전용도축망 지정 계획에 따른 사업자 모집 공고를 통해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 했다.
한우협회의 전용도축망 구축사업은 공판장 출하예약제가 90%가량이 선예약 물량으로 운영되면서 지역 축협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농가의 경우 출하예약제의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용도축망 구축사업 추진을 이사회에서 의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우협회에서 음성공판장을 방문, 출하예약제 개선과 부산물 거래 공개입찰 전환 등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개선안이 논의되고 있지는 못한 상황이다.
한우협회는 전용도축망 구축으로 한우유통 점유를 통해 적기출하 및 부산물 제값받기 등 한우농가의 권익보호에 나서겠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사업의 신청 자격은 ▲축산물 유통 5년 이상 유통업체 ▲대형마트, SSM, 도매 등 한우유통망 확보업체 ▲한우브랜드 보유 업체 ▲한우가공장 HACCP 인증 업체 ▲연 1천두 이상 유통 가능업체다.
한우협회 측은 “출하예약제로 인해 소를 못파는 농가를 돕자는 취지로 도축망 구축사업에 나서게 되었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시군지부 활성화 등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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