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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이슈/시장상황

돼지 뒷다릿살 판로 확대

by 큰바위얼굴. 2015. 12. 22.

 

농협·육가공기업, 돼지 뒷다릿살 판로 확대

 

농민신문 2015.12.21

 

내년 4320t 공급 협약
--> 돼지 비선호 부위인 뒷다릿살(후지)의 판로가 크게 확대된다.

 양돈농협 등 생산자단체와 육가공기업은 17일 서울 중구 충정로 농협 중앙본부에서 ‘한돈 뒷다릿살(원료육) 구매·공급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내년도 돼지 가격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농협중앙회·대한한돈협회·한국육가공협회·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등 관련단체의 중재로 이뤄졌다.

 협약에 참여한 공급자는 도드람양돈농협·대전충남양돈농협·부경양돈농협·태흥한돈영농조합법인·농업회사법인돈마루 등이다. 뒷다릿살을 구매키로 한 육가공기업은 CJ제일제당·대상·오뗄·에쓰푸드·삼립GFS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돈농협 등은 내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월 360t씩 모두 4320t의 냉장 뒷다릿살을 육가공기업에 공급하게 된다. 이 같은 물량은 올해 공급량 3000t보다 무려 1320t이나 늘어난 것이다.

 관련업계에선 이번 협약으로 국내산 원료육의 불안정한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육가공기업은 안정적인 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돼지가격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이란 목소리가 들린다. 김영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영부장은 “이번 협약은 산지가격과 소비자가격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는 생산자와 축산기업 간 상생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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