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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사람사는 이야기

by 큰바위얼굴. 2016. 6. 21.

누군가 알아주지 않는다손 치더라도 세상에 잘도 돌아가고, 한꺼번에 몰린 소식에 마음은 심란해진다.

 

소식이 왔다. 먼 영국에서. 다음달 말이면 돌아온단다. 유통의 씨앗을 뿌렸으니 어서와 수확하라고 권한다... 돌아오는 사람

 

연락이 왔다. 대전 집에 들어가는 길. 아쉽단다. 시원 섭섭해 보였다. 유통에 대해 누구보다 진지하게 고민한 사람... 돌아올 사람

 

내 옆에 있는 아내는 어설픈 장난은 싫단다. 한참 실랑이를 벌인다. 유통은 말야 하면서 이야기를 엮어나간다.... 돌아갈 사람

 

 

돌아오고, 돌아올, 돌아갈 사람들. 1병의 소주로 위안을 삼는다. "유통인 모두의 앞 날에 축복이 있기를, 위하여"

 

 

"사람사는 거다. 치고박고."

 

떠난 자리에 메모가 말해준다. 김성호.

 

 

  • yinyihe2016.06.26 14:27 신고

    성님 무슨일 있으신지 모르지만...화이팅이요~

    답글
    • 스스로 `自`2016.06.27 00:41

      별일 아냐. 정리됐어. 쫌 심란했거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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