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산이슈/시장상황

횡성한우 첫 수출지 홍콩서 본격 판매 개시

by 큰바위얼굴. 2016. 7. 18.

횡성한우 첫 수출지 홍콩서 본격 판매 개시

 

연합뉴스 2016.7.14

 

한국의 대표적 쇠고기 브랜드인 횡성 한우가 첫 수출지인 홍콩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횡성군은 14일 오후 홍콩 리츠칼튼 호텔에서 횡성한우 홍콩수출 기념행사를 열고 홍콩에서 횡성한우의 판매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홍콩 윌슨국제냉동식품(威信國際冷凍食品)을 통해 이달 횡성한우 500㎏을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800∼1천㎏, 3∼18개월간 매월 2t가량을 수출할 예정이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횡성한우는 작년까지 4년 연속 국가명품인증을 받았고 8년 연속 한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는 등 최고 명품인 한우로 인정받았다"며 "홍콩 소비자가 선택한 횡성한우의 위생과 안전 관리에 만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니언 웡(黃業初) 윌슨국제냉동식품 회장은 "횡성한우가 한우 중 품질이 가장 좋고 철저하게 관리되는 것을 확인하고 횡성 한우를 홍콩과 마카오에 판매하기로 했다"며 "횡성한우가 희소해 판매량 할당에 일부 문제가 있었지만, 무사히 수출되도록 지원해 준 횡성군과 횡성축협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웡 회장은 "최근 홍보용 횡성한우를 호텔과 식당, 마트 등에 공급한 결과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특히 인기가 높은 최고급 A++ 등급을 중심으로 주문한 물량이 일찍 도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군수와 웡 회장은 이날 상호 축산물 판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리츠칼튼 호텔의 요리사가 횡성한우를 소재로 개발한 요리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홍콩 미술업계 종사자인 에이미 응(吳幸美·여) 씨는 "횡성 한우는 쫄깃한 질감이 뛰어났으며 일본 와규보다 지방이 적어 좋았다"며 "예전 먹어 본 다른 한우보다도 맛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횡성군 관계자와 홍콩 내 횡성한우 유통업계 관계자, 김광동 홍콩주재 한국총영사, 이수택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장, 이승훈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홍콩지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