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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발전연구/전통시장

마장동 축산물시장의 발전방향 (스케치)

by 큰바위얼굴. 2016. 12. 14.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사회연구센터와 나눈 이야기다.

 

마장동 축산물시장의 도시계획 - 재생지구 - 은 미래 청사진을 분명히 정한 다음, 필요한 요소들에 대해 개선해 나가는 방향이 중요하다.

 

 

1. 현재

 

짬뽕, 잡탕밥, 고기만 팔고 먹는 곳

 

 

2. 이제까지 제언내용

 

마장 축산물시장 현황 | 나의 이야기 2013.08.12 17:30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곳, 축산물시장의 종합판~! 마장 축산물시장에서는 식육, 부산물, 수입육 할 것 없이 유통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 수도권 지역으로 유통되는 물량의 약 56%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고...

 

 

마장축산물시장 활성화방안 | 발전연구 2013.08.12 17:25

2012.4월에 검토했던 사항으로 당시 마장축산물시장과 농협 간 갈등으로 추진되지 못했다. 이후, 마장축산물시장의 관심 부족으로 진행하지 않고 있는 사항이다. 누가 원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리송하다. 적어도 난 아니다. 공동구매...

 

 

사각지대에 놓인 축산부산물 시장 육성 = 수입부산물 억제방안 | 발전연구 2015.04.10 17:03

수 있으며 '마케팅'으로 호소하는가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의 추진을 위해 축산물 전통시장 , 즉 마장축산물시장 같은 곳의 공동집산지나 도축장 자체 ( 현 , 도드람에서 추진중 ) 에서 부산물 전문시장을 여는 GP...

 

 

2013.04/ 농식품부 블로그/ 한우산업의 숨통을 뻥~ 하고 뚫어줄 한우 사골국물 맛... | 발전연구 2013.04.23 17:57

하네요 . 10 여 만원 하던 사골 세트가 4~5 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하니 여러분 , 지금 바로 전화하세요 . 마장축산물시장(서울 성동구)으로. 숨통을 뻥 ~ 하고 틔워줍시다 ! 정부를 비롯 한우협회 , 축산물 전통시장 , 축산물품...

 

 

3. 미래

 

여가, 쇼핑, 문화, 교육이 어우러진 육류 종합문화공간

 

 

미래 청사진을 먼저 정해야 한다.

전통가치와 현대비전을 융합할 것인지, 어느 한 쪽으로 정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육류 중 지육 포장처리, 정육판매, 부산물 포장처리, 부산물 판매, 수입육 판매, 고기마을(식당) 만으로 재편성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한전부지 공간을 활용한 미래계획을 세울 것인지, 현 부지 내에서 자급자족해야 하는지 선택해야 한다.

누구를 위한 일인지 분명히 정해야 한다. 만일 여럿이 아닌, 공동체가 아닌 개인 일이 되어버리면 이는 논할 대상이 아니다.

 

현재, 보이는 게 뻔하다. 거리마다 차이가 없다. 진열도 비슷하고 일편적이다.

특징, 특색을 묶어주어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재창출 해야 한다. 차별화 없는 공간 구성은 앙꼬 빠진 찐빵과 같다.

 

공동자원화 방향은 조합원의 편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협동조합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정관을 통해 조합원이 해야할 역할과 업무를 정해야 한다.

 

현재, 육류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시장이다. 가령, 도매 80%, 소매 20%(판매 10, 식당 10)

미래에는 육류 외적 요소를 추가하고, 육류의 도매기능을 낮추고 소매비중을 높이는 방향이어야 한다.

이는 패커를 통한 거래방식이 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된다.

 

미래 공간의 구성은 (1) 컴플렉스 형태의 복합건물 집단군과 (2) 전통방식의 골목길 형태의 빌딩건물 집단군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미래 청사진에 입각하여 당장 해볼 만한 꺼리는 다음과 같다.

 

1. 시장 구획 내 안내지도를 설치하는 일이다. 안내지도 설치에 따른 위생, 안전은 부수적으로 따라올 일이다.

 

2. 회의장 개설을 통한 커뮤니티 공간으로의 활용 전환이다. 우리는 이게 문제라면서 고치고 잘 봐 달라는 시각 보다는 비즈니스 개념에서 유입요인을 통한 이용성을 증진시키는 일이 필요하다.

 

3. 대한민국 관광안내에 추가한다. 혐오는 다시 말해 특정마니아에게는 볼만한 꺼리로 제공이 가능하다는 말과 같기 때문에 혐오를 관광화하는 방향을 고려한다. 발골체험 처럼 체험학습, 경험요소를 산입해야 한다. 뭐니뭐니 해도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하며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을 때의 무언가 그럴듯한 체험/경험 요소가 있어야 한다.

 

미래는 모른다. 그렇지만 종사자들이 중심이 되어 자부담을 통한 여러 실험을 한 후, 그 결과를 놓고 도움을 요청한다면 어느 누가 모른척 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서는 (1)원가경영과 공동행동의 목적을 지닌 협동조합 구성, (2) 정관 구체화, (3) 미래 청사진에 입각한 현실적인 접근을 실험한 결과를 놓고 호소하는 일이 필요해 보인다. 설계하는 분들의 건투를 빈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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