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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

21번째

by 큰바위얼굴. 2021. 5. 14.

"여보세요"

"아빠! 잠깐만요"

 

따르릉 따르릉 울린 전화벨 소리를 놓친 다음, 다시 울린 전화를 받으니 아내에서 치형이로 바뀌어 있다.

응 뭐라구?  아빠 지금 시작해요!

 

https://youtu.be/uJFlONgdkuU

 

친구에게 받은 치킨과 엄마를 닮아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엽기떡볶이를 사고, 누가 산 지 모를 케익과 초 3개. 21번째 맞이하는 첫째 영록이 생일상이다.

 

영상을 보다보면 기대를 한다. 뭐가 더 있을 듯한데 뭐지 뭐지 하다보면...

 

..

 

.

 

그리고 끝난다.

 

 

반가운 얼굴, 난 저쪽 멀리 막내 치형이 손에 들린 핸드폰 속에 있다. 생일 축하 합니다~~

 

6평 모의고사 후에 할께요 했는데 배신이다. 흥 칫 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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