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
오늘저녁 가족모임 안내
ㅇ 장소 : '소소루' 카페
ㅇ 시간 : 블럭방 끝나자마자(19:30 예상)
ㅇ 준비 : 저녁식사는 미리 챙겨먹기
ㅇ 주제 : 깨끗한 집을 유지하기 위한 역할, 유익한 여름방학을 위한 멋진 계획, 수능 너머 미래로 한 발 내딪기 위한 마음가짐, 형들과 축구하기 등 치형이가 바라는 바람 들어주기 등 엄마를 더 이상 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살아야할까?
19:00
천둥이 친다. 재난경보가 울렸단다. 그래서 소소루에 가는 걸 미루고 집에서 보내기로 한다.
소소루 가지 않고 집에서 차린 식단
자, 가족회의 서기는 막내인 치형이가 담당해. 그 모습이다.
가족회의 결과
그리고, 우린 끊임없이 놀고 놀았다. 새벽까지.
다음날, 우린 가족회의 중 축구에 대해 함께 하기로 함을 실천하기 위해 모였다.
다다음날, 일요일 블럭방에서 미니비즈로 총을 만들었다. 갖고 싶었다. 땀을 뻘뻘 흘렸다.
기존 권총의 크기 보다 많이 작아진다. 그냥 봐서는 잘 모른다. 그래서 비교한다.
퇴근, 토킹, 놀이, 축구, 가게, 토킹, 놀이...
주말이 즐겁다.
아쉬운 건 자기진단을 잘 한 첫째 영록이가 여전히 PC방에 몰입하는 것이고, 공부는 글쎄 라는 둘째 영탁이를 대상으로 이를 개선코자 시도했던 '건강생활 실천표 및 월세내기'가 영록이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아쉽다. 그래도 용돈주기는 폐지하는 것이 좋겠고, 벌어쓰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겠는데, 둘째와 세째는 하고싶어 하는 면이 있으니 희망자에 한 해 운용해 보는 것을 고려해보면 어떨까 싶다.
둘째의 애교가 귀엽다~
도대체 원수산 정상을 얼마나 찍고 오려구 저럴까 무척 궁금하다. 김성호.
* 이에 대한 의견은 댓글로 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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