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유통시장이 지금과 같은 모습일까? 미래에도. 로봇과 A.I.가 기본이 되는 알아서 하고 스스로 움직이는 사회에서 과연 축산업이라고 그 여파에서 빗겨 날 수 있을까?
오히려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과연 우리 축산인은 그것에 대해 어찌 하고 있는가?
누군가 하겠지? 라며 누군가에게 기대하고 있는 당신,
그 당신은 바로 우리.
결국 아무도 누구도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지 않다.
그러지 않기를 바랄 뿐, 어떠한 대비와 행동의 씨앗조차 보이지 않는다.
언론보도는 다시 보기에 주력할 뿐, 글쎄, 가끔 보이는 이슈조차 식상한 메아리처럼.
그래서, 모았었나 보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무심코 분류하고 정리하는 모습을 마주했었다.
2022.5.10. 윤정부 출범을 앞두고 앞으로 그들이 해나갈 혹은 누군가 해나갈 내용들을 정리해 본다. 이는 지난 '축산발전연구' 코너에 수록된 내용을 현재 시점에서 선별하여 정리한 것에 불과하다. 김성호. 1. '정말 믿을 수 있는 고기인가?', '잘라진 부위로는 알기 어려운데?', '속성으로 비육했다는데...' 라는 물음에 답하기 1-1. 도체성적(판정받은 등급이나 등급판정내역) 활용하기 시장의 이해와 경쟁입지 분석 이안손앤컴퍼니에서 묻는다. 시장의 이해 1-1. 현재 축산물 유통구조는 어떠합니까? 1-2. 누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습니까? 1-3. 식당/정육점은 어떻게 고기를 구매합니까? 2-1. 축산물 B2B 시장은 어떻게 정의합니까? 2-2. 이중 온라인 시장은 어느정도 규모입니까? 3. 현재 ..
그리고, 오늘. 아내에게 생일축하 메시지를 작성하면서 이러저러한 감상에 젖은 채 다시 되돌이켜 보니 가만히 두고 보는 것이 바람직한가 라는 자문을 하게 되고, 그 결과는 줄줄이 푸념과 격려를 섞어 나열하더라.
마치 난 잘하고 있는데 뭐가 문제냐고 묻는 당신처럼, 그리고 이렇게 하면 충분해 라고 자신하고 있는 누군가의 모습처럼.
이러저러한 중에도 시간은 무심히 흘러간다. 씨앗이길 기대했는데 고리타분한 말바꿈에 불과했다는 말도 들리고, 새싹이길 기대했는데 씨앗조차 보이질 않는다면 어찌 해야 할까. 모든 걸 다 할 수는 없다. 단 하나는 가능하다. 그 하나 하나를 하면 된다. 그러면 어느 순간 연결된 모두에 닿고 결국 그 하나는 모든 것이리라고 믿어본다. 어느 길을 택할지는 각자 몫이다. 어느 한 길이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느 한 길이라도 들어서서 하염없이 바라보메 한 걸음씩이라도 걸음을 옮겨보길 바란다.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 순간 나아진, 그리고 뒤를 돌아보메 미소짓는 내 모습을 그릴터이다.
솔직히 인정하고 아닌 건 아닌 것이고 맞는 건 곧 죽어도 해야 한다는 말이니 서둘러 해야한다는 말이다.
MZ세대의 특징이 솔직발랄투명함이라면 그들에게 필요한 건 경험. 그 경험은 바로 선택과 판단에 따른 그 결과를 보는 것. 세상은 변했고 변하는 시장에서 올바른 시각과 행동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일, 어쩌면 지금 우리가 힘쓸일은 당대에 이루려는 일이 아니라 후대가 이룰 수 있도록 그들에게 그동안의 자산과 누를 제대로 전달하는 일이 아닐까 한다.
시장은 영원하지 않지만 영원하길 바라고, 기업 또한 시장의 변화에 속수무책 휘둘리기 마련이나 자신만은 그렇지 아니하길 바란다. 아닌 건 아니고 바랄 걸 바라야 한다. 지금까지 그랬다고 나만은 다르다는 생각 보다는 앞으로는 달라진다. 달라졌고 달라짐이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 또한 달라져야 하고 지금의 방식은 모두 바꿔야 한다. 내게 주어진 건, 단지 여벌의 준비시간이 시한부처럼 주어졌을 뿐이라는 것. 느끼지 못하는 사이, 승계를 하든, 도전을 하든 어떤 관심을 주더라도 이미 흐름은 변화를 시작했고 상당부분 도달해 있으면서 탈피를 준비하고 있는 줄 모르겠다. 껍질을 한꺼번에 벗어던질 준비처럼. 로봇이 가장 먼저 바꿀 시장이 육가공업이라고 한다는 말에서 위화감을 느끼는가? 나는 사육하니까 괜찮다고 여기는가? 난 패커에 종사하니까 무관하다고 볼 것인가?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기 시작하면 이는 곧 효율성으로 입증되어 각 유통망에 속속들이 들어찰 것이 자명한데 과연 숙력된 기술이 얼만큼 인정받을 것인가? 그래도 기술이니까 설마 하고 기대를 할 것인가?
로봇이 대체할 시장,
대체육이 대체할 시장,
탄소를 줄이고,
배출을 줄이는 필수불가결한 시장이 열리면,
밀사, 꽉찬 가스, 분뇨로 인한 비용편익이 낮아질 것이고 결국 사육기반까지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유통시장에서 유통망으로 파급된 A.I.와 로봇은 숙련된 기술(= 반복노동력)로 각광받을 만 하다.
누가 유통시키느냐가 지금까지의 기득권이었다면, 앞으로는 누가 라기 보다는 앞선 기술로 무장한 얼마나 저렴하게 팔 것이냐로 전환될 것으로 본다. 종전 패권의 주역들이 이를 받아들여 그들이 스스로 비용을 낮춰 가격을 낮게 하여 팔 수 있을까?
그러지 아니하고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새로운 주역이 등장할 것이고, 어느 순간 금융시장에 등장한 토스처럼 카카오처럼 축산시장에서조차 기존의 주세력이 거대한 시설물을 갖춘 흉물스런 모습으로 바뀔 지도 모를 일이다.
도축을 굳이 도축장에서 해야 하는 이유를 들어보라. 위생 안전성이 담보된 공간이 로봇을 통해 기계적으로 가능하다면 이동차량을 통해 농장에서 바로 도축하면 어찌 될까? 누가 이동차량을 많이 보유하느냐가 초기의 경쟁이었다면, 결국 승패는 소비기반을 가진 판매력이 앞선 기업이 승자가 될 테니지만, 이는 현재 드러나지 않은 변수들까지 고려한다면 순탄하지 만은 않으리라 예상된다. 누가 쿠팡을, 마켓컬리를, 정육각을 예상했고 소비시장의 지배력을 나눌 것이라고 보았겠는가?
대형마트는 커진 덩어리를 쪼개거나 나누기 위해 몸집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빼앗긴 소비시장 만큼 줄어들 것이고 앞으로도 기대 보다는 우려가 크다. 아무리 온라인 쇼핑, 직배송을 따라한 들 그들이 지닌 고정비의 무게는 만만치 않아서 후발주자의 아웃소싱에 대한 대항력을 갖추기란 요원하다고 본다. 시설은 반드시 필요하다. 가공시설일지 보관창고일지 도축시설일지 모르겠지만 어떤 식의 시설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 자리에서 바로 소비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바로 그 자리에서 소비가 이뤄진다면 어떨까?
바로 그 자리에서 생생한 소비가 이뤄진다면 어떨까?
굳이 싱싱장터를 열어 그 곳에서 보면서 구매해야 할까?
집 주변 정육코너를 비교하면서 구매를 결정하듯이 우린 조만간 농장에 열린 이동차량에서 구매를 결정할 날이 도래할지 모른다.
이동식 도계차량과 이동식 소각 차량이 필요해진 이유 ㅇ 중국, AI감염으로 2명 사망(http://blog.daum.net/meatmarketing/727) ㅇ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동물계의 위기, 그 원인에 대한 변(辯) (http://blog.daum.net/meatmarketing/1514) ㅇ AI 차단...철저한 방역과 소독이 무엇보다 중요(http://blog.daum.net/meatmarketing..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반드시 옳지만은 않다. 오히려 환경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싹싹 긁어내어 소모하게 만드는 경향까지 있다. 석유를 석탄을 니켈과 코발트로 바꾼들 과연 지구환경이 나아질까? 나아지길 기대하면서 우린 단지 패권싸움, 가령 쩐의 전쟁을 통한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돈이 부가 되어 이동해야만 한다고 할 때 그 부의 이동을 굳이 에너지원까지 건드려야 했을까? 고갈, 오염, 대체, 신기술, 하다보면 나아지리니 바라고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우린 그렇게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나아감이 반드시 옳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최선의 대안인 것처럼 우린 그렇게 향하고 있다. 내가 멈출 수도, 그리고 저 위의 정점에 있는 그조차 멈출 수도 없다. 단지, 갈 뿐. 우리가 선택할 것이라곤 유전조작, A.I., 로봇, 원료재구성, 수많은 조합의 시간단축에서 오는 수많은 시도와 그 결과. 코로나19가 그 수많은 조합의 시간단축에서 오는 수많은 시도 중에 나온 결과물이 아니길 바랄 뿐. 우연의 산물이길 기도한다. 만약, 이미 그렇게나 진전된 무소불위의 실험들이 자행되고 있다면 우린 더 큰 싸움에 목숨을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장미빛처럼우린 기대한다.그런데 막상 닥친 현실은 편해졌는데 목숨은 위협받는 상황이다.
산속 깊이 들어가야 하는가?밀림처럼 우거진 빌딩 숲에서 삶을 영위해야 하는가?삶의 터전조차 공기의 나쁨이 자주 발생하더라도 우린 무던히 경고등만 확인한 채 그저 지금이 아니길 바라면서 산다.마치 미세먼지 경고등이 생명등이 아닌 듯이, 지금은 아니겠지 하면서. 그러면서 콜록거리고 눈이 맵다고 하며 코로 숨쉬기가 어려워 지고, 이젠 마스크로 가려야 하는 지경인데도 불구하고 반성을 한 건지 그래서 앞으로는 안 하겠다는 건지 도통 알 길이 없다. 지금 시대에 전쟁을 한다는 걸 보면 과연 우리가 배운, 앞으로 향할 우리의 지성은 전쟁없이 평화가 지속되다보니 무능해졌다고 봐야할까? 전쟁을 일으킨 과거의 망령을 욕하여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옳은 길일까? 전쟁은 드러난 결과일 뿐. 사실 패권다툼 속에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결단코 선의의 경쟁이 아니다. 그렇게 믿고 싶을 뿐, 우린 남이 한 일을 내가 누리고 싶어한다. 욕망이 야망으로 둔갑한다. 그리고나서 난 깨끗해 라며 정당하다고 말한다.
아니갈 수 없다.가야만 한다.누구도 멈출 수 없다.멈추면 소수가 아닌 다수가 죽는다. 이는 국가 단위로 움직인다. 이젠.과거의 금융위기나 뱅크런, IMF지원체제는 더 큰 파이를 원하는 자본의 힘대결로 비춰진다.국가란 현생에 이룬 현상일 뿐 영원한 개념이 아니다.과거 씨족사회가 도시로 확장하여 그 테두리를 둘러 영역을 표시한 과거의 산물일 뿐, 이조차 비트코인이 맞서 싸우는 금융영토처럼 국가란 진정 지금의 모습이겠는가? 라는 의문이 든다.
왜?굳이?
미국이 승자가 되고,러시아는 쪼그라들어 뿔뿔히 흩어지고,중국은 황하로 나뉘어 진다.산맥이 바다가 경계였다면 앞으로는 같은 앱을 쓰는 사람들이 나라를 이룬다.같은 앱 속에서 소비를 하고 생산활동을 한다.
그런 세상에서 과연 현실이라고 칭한 국가가 과연 제역할을 할 수 있을까?미래 국가는 '같은 앱을 쓰는 사람들'의 모임체와 협상해야 할 수도 있다.그들의 힘이 거대해질 수록.비트코인은 단지 하나의 실험에 불과할 뿐.통용되기 시작한 머니는 금도 아니고 달러도 아니다.
과거의 산물은 그 단점 때문에 모두 사라진다.
같은 앱을 쓰는 사람들이 모여 그들이 나아갈 지향점을 좇는다.우주개척이든 유전을 통한 진화든 뭐든.딱히 그 방향이 과학기술의 발전은 아닐 것으로 보지만, 역시나 자본이 투입됨을 보면 어쩔 수 없이 개발이 가능한 영역으로 접근할 것으로 본다.
기존의 국가, 영역, 영토, 제도, 거래, 시장이 모두 쪼그라든다.쪼그라든만큼 볼록해진 것 또는 곳, 혹은 물질이 있으니.어쩌면 지금까지 논한 바는 먹기 위해 살던 사람들이 골라 먹는 재미를 찾아 바뀌듯이, 고르는 것조차 쇼핑조차 구매행위조차 싫어지는, 그럼 우린 먹고 마시고 싸면서 철학을 논할까!
모르겠다.그저 생이 다하는 그때까지 사랑하고 감사하고 함께 나누길 바란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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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自`2022.04.19 16:06
이 또한 과거의 산물일 뿐 미래의 모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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