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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어떻게살것인가

오손도손 살았습니다.

by 큰바위얼굴. 2022. 9. 28.

일터를 옮기는 날. 나에 대한 이야기. 기질이 쉽게 변하겠느냐. 관대함, 너그러움, 함께 가자, 마음씀씀이, 나를 정하는 순간 더없이 일을 하메 한없이 작고 초라한, 어떻게 할 것인가 묻기 보다는 이러면 어떨까. 격려하는거. 기다려주는거.

관심을 준다는 건 지칠 수 밖에 없는, 생각한 바가 그대로 드러나는, 살아뭐해. 내가 하고자 하는 어떤 것들이 많은 우여곡절 격한 풍랑. 다 내 마음 같지 않다.

재미가 단순히 재미가 아닌 걸. 오손도손 살았다. 이 말이 얼마나 어려운 건지. 오손도손 살았다 라는 말을 실천하려면 나의 다급하고 격정적인 태도들이 변할꺼냐.

기질이 그러하니 살아볼 만 하다. 따지지 말자.

동화처럼 "그래서 오손도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는 말이 얼마나 무거운 표현인지 알겠다. 오손도손 산다는 건 서로 인정하는 관계에서 서로를 아끼면서 함께 하는 순간이 더없이 소중한 것.  오손도손 이란 건 표현어일 뿐. 부럽지 아니하다면 거짓이겠지만 그 보다는 굳이 부러운 대상을 정하여 감정을 품기 보다는 지금 하는,혹은 지금 하려는 바를 하메 거기에 취해보자. 멀지 않다. 오손도손 산다는 게.  성호.

20220928_오손도손 살았습니다.m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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