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를 옮기는 날. 나에 대한 이야기. 기질이 쉽게 변하겠느냐. 관대함, 너그러움, 함께 가자, 마음씀씀이, 나를 정하는 순간 더없이 일을 하메 한없이 작고 초라한, 어떻게 할 것인가 묻기 보다는 이러면 어떨까. 격려하는거. 기다려주는거.
관심을 준다는 건 지칠 수 밖에 없는, 생각한 바가 그대로 드러나는, 살아뭐해. 내가 하고자 하는 어떤 것들이 많은 우여곡절 격한 풍랑. 다 내 마음 같지 않다.
재미가 단순히 재미가 아닌 걸. 오손도손 살았다. 이 말이 얼마나 어려운 건지. 오손도손 살았다 라는 말을 실천하려면 나의 다급하고 격정적인 태도들이 변할꺼냐.
기질이 그러하니 살아볼 만 하다. 따지지 말자.
동화처럼 "그래서 오손도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는 말이 얼마나 무거운 표현인지 알겠다. 오손도손 산다는 건 서로 인정하는 관계에서 서로를 아끼면서 함께 하는 순간이 더없이 소중한 것. 오손도손 이란 건 표현어일 뿐. 부럽지 아니하다면 거짓이겠지만 그 보다는 굳이 부러운 대상을 정하여 감정을 품기 보다는 지금 하는,혹은 지금 하려는 바를 하메 거기에 취해보자. 멀지 않다. 오손도손 산다는 게. 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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