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다. 말하면 되니까.
어렵다. 말이니까.
대구에 다녀왔고, 곧바로 밝은누리안과 병원을 다녀왔다. 리코타코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영록이와 영탁이는 아르바이트를 다녀왔다.
영록이가 불러 엄마와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가 뜻하지 않은 감정에 한바탕 속이야기를 꺼낸다. 논리인지 감정인지.
어찌저찌 웃으면서 마쳤다. 담고 있는 바가 불편하거나, 어떤 대화체이거나, 달리 생각케 하는 말인 경우 감정을 자극한다.
통하고 싶어 꺼낸 이야기가 불편한 대화로 이어질 수 있다.
가르치거나 알게 하거나 바라는 바가 바뀌길 바라는 것이라면 그건 분명 자기감정에 충실한 것일꺼다. 유달리 큰 바람을 품고 있자면 그 감정 또한 크게 다가올 것이고. 그러니까 던지듯이 건네고 하는 건 지 몫이라 보는 게 차라리 속이 편하다. 맞지 않더라도 옳은 방향으로 본다. 이를 서희 영록 성호, 그리고 뒤늦은 밤12시에 합류한 영탁이와 있었던 일이다. 참으로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냈다. 하루가 길다. 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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