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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알기/국내실태

2013.02/ 농식품부 블로그/ 모바일에서 얻을 수 있는 '축산물 가격정보' (새농이)

by 큰바위얼굴. 2013. 2. 5.

 

 

  스마트폰 보급률은 67%

 

 

  Neilsen에서 조사한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율은 67%로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높게 조사되었다. 

 

중국은 42%이고 전통적인 모바일 강국인 일본은 26%에 불과했다.

 

 

 

 

 

 

국내 모바일 사용은 91.1%의 사용시간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모바일 앱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모바일 앱의 개수가

국내 사용자의 경우 평균 55개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홍콩 16개, 일본 11개 등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차이다.

 

 

 

 

 

 

모바일 앱을 통한 정보습득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과연 축산물 가격은 어떻게 제공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손에 든 스마트폰에서 Play스토어를 켜고

'가격', '유통가격', '축산물 가격'을 검색한 결과다.

 

 

 

  

 

 

총 6개의 파일이 조사되었다.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 농수축산물 가격정보, 농수산물 가격정보, 생활가격정보,

전국 농수축산물 수치, NH축산정보 등 기관, 단체 및 개인이 만들어 배포한 자료들이다.

 

각각의 앱에 접속하여 다운로드 수를 살펴보았다.

'10,000+회'가 3건, 나머지는 그 이하였다.

 

전체 모바일 사용자를 감안할 때 활용되는 것은 저조해 보였다.

 

다양한 정보제공에도 불구하고 사용자가 적다는 것이 아쉽게만 느껴졌다.

 

 

 

 

이 앱들 중, 축산물유통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가 눈에 띄였다.

 

이 앱에서는, 실시간 도매시장 경락가격, 유통단계 가격,

축산·등급통계, 등급·이력조회 및 맛집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었다.

 

또한 한우·육우·한돈 대표가격과 매일 최신의 축산뉴스를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외 축산의 생산·유통 관련 정보와 2천개의 축산지식정보, 6,200개의 축산용어,

축산단체에서 제공한 천여개의 축산 레시피와 2천개의 고기집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었다.

 

 

모바일을 통한 쇠고기, 돼지고기의 경매시황과 그 날의 소매가격, 가격변동 추세까지~

역시 우리나라가 정보화 강국이구나 싶었다.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 앱에서 제공하는 정보들

 

 

 

다른 앱에서는, 축산물 소매가격을 일자별로 지역별로 자세히 보는데 유용했다.

 

 

 

△ 축산물 가격정보 제공모습

 

 

 

앱을 사용하면서 몇가지 의문이 생겼다.

 

 

물건을 파는 곳에 따라 가격이 모두 다 다를텐데,

그 조사된 곳이 어디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과,

현행 축산물등급제는 1++등급, 1+등급, 1등급, 2등급, 3등급으로 표시하는데,

그 표시방법이 일부 앱에서 다르게 표현된다는 것이다.

 

 

한우 상(2등), 4등이 뭐지?

 

 

더구나, 미국산, 호주산 쇠고기에는 1등급과 3등급이 없는데,

쇠고기 수입육 조사기준에 포함되어 있어서 이상했다.

 

 

주요국에서 축산물 등급을 표시하는 방식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았다.

각국이 저마다의 특징을 반영하여 운영중인 듯 하다.

 

 

△ 주요국의 등급표시 현황(한국의 축산물 유통, 636쪽)

 

 

 

 

아직 모바일을 통해 축산정보를 찾는 사람이 경제활동인구 25,000천명 대비 37천명 정도로 낮았지만,

스마트폰의 보급속도가 빠르다는 점과 정보를 내 손안에서 해결하려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시장이 급속히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부터라도 스마트 폰을 통해 이곳저곳의 가격을 비교해 보면서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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